IT 시스템 성능 개선, 운영비 절감, 재해복구 시스템 확보로 물류 서비스 향상 기대

 

[아이티데일리] HPE는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HCI, Hyperconverged Infrastructure) 솔루션인 ‘HPE 심플리비티(SimpliVity)’로 국내 최대 물류 기업 CJ대한통운의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성공리에 구축 및 오픈함으로써 한층 더 향상된 물류 시스템 및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HPE의 소프트웨어 정의 컴퓨팅, 스토리지 및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운영비 절감, 시스템 성능 개선, 하드웨어 자원 부족 해소 등의 효과를 거뒀으며, 이로써 국내 최대 물류 IT 시스템의 안정적인 서비스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1930년 설립된 CJ대한통운은 물류, 유통, 미디어, 통신 및 식품 사업 등 다방면으로 사업을 하고 있는 CJ그룹의 주요 계열사다. CJ대한통운은 노후화된 기존 유닉스(Unix) 서버 및 샌스토리지(SAN Storage) 기반 구형 IT시스템 교체 등 ‘물류 사업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거듭나기 위한 IT 환경 현대화’를 목표로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같은 CJ 대한통운의 목표에 따라 HPE는 단 6개월 내에 모든 기존 IT시스템의 변환 작업을 완료하며 메인 시스템과 백업, 재해복구 시스템을 포함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지난 4월 오픈했다.

해당 프로젝트에서 CJ대한통운은 HPE 심플리비티 HCI 솔루션의 도입을 통해 IT 환경을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변환했다. HPE 심플리비티는 레거시 기반 인프라를 프라이빗 클라우드 및 퍼블릭 클라우드로 언제든 연동, 확장할 수 있는 기술 구조를 갖고 있다. 회사 측은 이를 기반으로 편리한 관리체계를 구축해 향후 최종 목표인 SDDC(Software Defined Data Center)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신규 시스템을 통한 하드웨어 자원의 효율화 및 운영비용 감소로 더욱 믿을 수 있고 향상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해복구 시스템 설치에 별도의 구축 과정 및 비용이 발생하는 타 솔루션과 달리, HPE 심플리비티 HCI 솔루션은 백업 및 DR 솔루션이 무상 제공된다. 이를 통해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스템부터 재해복구 시스템까지 한 번에 구축함으로써 추가 솔루션 라이선스 및 구축과정이 생략돼 비용을 최소화했다. 동시에 내장된 압축카드로 시스템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는 자동화된 중복 제거 및 압축이 가능해, 기존 구형 시스템을 대체하는 것에서 더욱 나아가 내장디스크도 최대 10:1까지 절약하는 뛰어난 기술을 보여주었다.

김영남 CJ대한통운 정보전략팀 부장은 “이번 HPE 심플리비티 HCI 도입을 통해 기존 유닉스 기반의 IT 환경에서 SDDC로 가는 기틀이 마련됐다. HPE와의 협력 하에 현재 증가추세에 있는 물류 및 택배에 대한 IT 인프라 시스템의 현대화를 이루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최장욱 한국휴렛팩커드 영업팀 부장은 “현대 물류 업계에서는 한 치의 오차 없는 정확한 시간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때 효율적인 고성능의 IT환경이 이를 현실화함으로써 성공적인 물류 운영의 기반을 닦을 수 있게 한다”며,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를 겸비한 HPE 심플리비티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을 위한 최적의 플랫폼이다. 이를 활용해 CJ대한통운도 고객에게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이에 HPE는 CJ대한통운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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