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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AWS, 연내 ‘5G 에지 클라우드’ 상용화 추진‘AWS 서밋 2020’ 개최…AWS 클라우드 기술 및 서비스, 고객 혁신 사례 공유
   
▲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부장은 “연내 ‘5G 에지 클라우드’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이티데일리]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연내 5G 모바일 에지 컴퓨팅 기반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13일 SK텔레콤은 AWS가 개최한 ‘AWS 서밋 온라인 코리아(AWS 서밋)’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기조연설에서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부장은 “B2B 시장이 통신 서비스와 클라우드의 결합으로 큰 변화를 맞이했다”면서, “SK텔레콤은 AWS와의 협업을 통해 올해 안에 세계 최고 수준의 5G 에지 클라우드를 출시, 글로벌 초협력을 바탕으로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5G MEC 기술 기반 ‘5G 에지 클라우드’ 상용화에 박차

SK텔레콤은 자사가 보유한 5G MEC 기술에 AWS의 ‘AWS 웨이브렝스(AWS Wavelength)’ 등 퍼블릭 클라우드 기술과 서비스를 대거 접목해 ‘5G 에지 클라우드’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AWS의 ‘웨이브렝스’는 통신사의 5G 네트워크 맨 끝 부분에 컴퓨팅 및 스토리지 인프라를 구축해 개발자들이 한 자릿수 밀리세컨드(1000분의 1초) 수준의 초저지연 속도를 필요로 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5G 에지 클라우드’는 폭증하는 모바일 데이터를 네트워크의 맨 끝 부분(에지)에서 처리하기 위해 교환국사 및 기지국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설치해 데이터 처리에 소요되는 물리적 시간과 거리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분산형 클라우드’ 서비스다.

기존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중앙집중적 형태로 데이터들이 중앙의 데이터센터에 모이게 된다. 이로써 네트워크 끝 부분, 즉 에지단에서 수집된 데이터가 처리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된다. 이를 ‘분산형 클라우드’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SK텔레콤이 연내 상용화한다고 발표한 ‘5G 에지 클라우드’는 통신 지연시간을 최대 60% 수준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 특히 ‘핸드오버(handover)’ 기술을 통해 이동 중인 사용자에게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끊김 없이 제공할 수 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전국 12개 5G 주요 거점 지역에 MEC 인프라를 구축, 다수의 기업들이 함께 사용하는 공유형 에지(public edge) 서비스와 특정 기업 전용의 온사이트 에지(on-site edge)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T맵, 양자암호통신 등 자사의 통신 서비스와 관련된 개방형 플랫폼을 갖추는 등 개발자들과 폭넓게 협업하고 있다.


통합 클라우드 사업자로 발돋움

SK텔레콤은 연내 ‘5G 에지 클라우드’를 기점으로 통신부터 클라우드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까지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통합 클라우드 사업자’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미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들과 클라우드 전반에 대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니지드 서비스 프로바이더(MSP) 영역에서 베스핀글로벌과의 공조를 강화하는 등 국내·외 사업 역량을 키우고 있다.

SK텔레콤은 향후 베스핀글로벌의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인 ‘옵스나우’를 기반으로 자사와 SK(주) C&C, SK 인포섹의 기술을 결합해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멀티 클라우드는 여러 CSP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조합해 운영하는 방식이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보안성이 강화된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연동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SK텔레콤이 베스핀글로벌과 협업해 개발에 나선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실시간 사용량 예측 및 비용을 최적화하고, 서로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를 혼합해 사용하는 고객들이 자사 자원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또한, SK텔레콤은 SK인포섹의 통합 관제 플랫폼 ‘시큐디움’과 연계해 클라우드 보안 상품을 확대하는 등 클라우드 보안 시장의 영향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부장은 “5G와 클라우드의 결합은 다양한 산업 전반에 혁신의 기회를 제공하고 서비스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SW 개발사·디바이스 제조사·글로벌 이동통신사 등과 폭넓게 협력해 산업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버너 보겔스 아마존 CTO가 AWS의 다양한 기능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개최된 ‘AWS 서밋 온라인 코리아 2020’에서는 버너 보겔스(Werner Vogels) 아마존 CTO가 기조연설을 통해 AWS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웰 아키텍티드 프레임워크’ 등 다양한 기능과 혜택에 대해 소개했다.

버너 보겔스 아마존 CTO는 “우리는 모든 고객이 AWS 상에서 최고의 시스템을 구축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이러한 측면에서 아마존 빌더 라이브러리, 프레임워크를 모두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AWS 매니지먼트 콘솔에서 ‘웰 아키텍티드 툴’을 통해 워크로드를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인증을 관리하고, 복원력 테스트 등이 가능하다. 향후 AWS는 대량의 데이터, 예상하지 못한 이벤트도 감당할 수 있는 안정적인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국내·외 기업들이 AWS 클라우드를 통해 비즈니스를 혁신한 사례 등에 대해 공유됐다. SK텔레콤 외에도 비엔엑스(beNX)의 AWS 클라우드를 통한 거대 규모 트래픽 처리 방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서우석 비엔엑스 대표는 “방탄소년단의 전 세계 팬들이 몰리는 대규모 트래픽을 처리하기 위해 AWS의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했다”며, “각 트래픽 별로 발생하는 부분에 트래픽 처리 알고리즘을 적용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모델링과 AWS 데이터 솔루션을 활용해 이를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AWS 서밋’에서는 AWS 클라우드를 시작하기 위한 기본 온라인 교육 과정인 ▲어썸데이(AWSome Day) ▲데모 체험 존 ▲리워드 프로그램 ▲AWS 딥레이서 리그 등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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