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마이크로소프트(MS)는 ‘애저(Azure)’를 활용해 ‘EBS 온라인클래스’에 최대 300만 명이 동시접속 가능한 서버를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EBS 온라인클래스’는 EBS의 클라우드 기반 교육 플랫폼 ‘이솦(ESOF, EBS Software Learning Platform)’에서 제공된다. 이번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MS의 ‘애저’를 기반으로 이주일 만에 서비스 용량을 1,500배 긴급 증설했다. 이를 통해 전국 중/고교생 300만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확장됐다.

‘EBS 온라인클래스’는 지난 9일 1차 온라인 개학을 시작으로 16일 2차, 20일 3차 등 단계적으로 온라인 수업 기반을 오픈했다. 16일 2차 개학 오전에는 동시접속자 67만 5000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약 200만 명의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을 마친 것으로 추정된다.

MS는 ‘애저’의 기능을 최대로 활용해 원격교육 인프라 마련에 기여하는 한편, 온라인 개학 직후부터 발생한 오류를 찾고 해결하며 원활한 학습 환경을 제공했다. ▲제한된 시간 내 플랫폼을 확충해 순차적 온라인 개학을 지원하고 ▲수요예측이 어려운 환경에서 즉각 대규모 서버를 구축했으며 ▲특정 시간대 트래픽 증가에 대비한 실시간 컴퓨팅 시스템 리소스를 추가해 유연한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이지은 한국MS 사장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가 처음으로 경험하는 온라인 수업에 대해 수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글로벌 경험을 통해 축적해온 기술과 역량을 토대로 학생들의 끊임없는 교육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