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노큘러 커비레이’를 중국 내 여성병원과 산부인과에 공급 예정

▲ 정재훈 아이도트 대표(좌측), 이준호 에스넷시스템 중국법인장

아이티데일리] 에스넷시스템(대표 박효대)은 아이도트와 중국 내 AI 기반 원격의료사업 활성화를 위해 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에스넷시스템의 중국법인과 아이도트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중국 전역에 AI기반 원격의료 솔루션 공급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아이도트는 자사의 AI 기반 자궁경부암 스크리닝 원격판독 시스템 ‘지노큘러 커비레이(Gynocular-Cerviray)’를 에스넷시스템 중국 법인에게 제공하고, 에스넷시스템은 중국 내 여성병원 및 산부인과에 이를 공급하고 관련 기술을 적극 지원한다. 또한 해당 사업을 플랫폼화 해 추가적인 검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호협력 하에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수행하는 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에스넷시스템 중국법인은 2012년 12월에 설립됐으며, 중국 내 네트워크 제품을 기반으로 한 토털 IT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매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온 에스넷시스템 중국 법인은 사업 다각화를 기반으로 매출을 극대화하고자 사업장 설비 온라인 판매, 환경 설비 분야 솔루션, 의료 ICT 솔루션 등을 바탕으로 로컬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예정이다.

아이도트는 AI 기반 자궁경부암 판독시스템 ‘커비레이 A.I.’를 개발했으며,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신경외과와 경동맥초음파와 유전체정보를 결합한 AI 기반 판독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했다.

이준호 에스넷시스템 중국법인장은 “이번 아이도트와 업무협약 체결로 AI 기반 원격의료 분야에 진출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양사가 긴밀하게 협업해 한국의 최첨단 의료기술을 세계로 알리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아이도트 대표는 “에스넷시스템과의 협력은 자사의 최첨단 의료솔루션을 세계로 알리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면서, “에스넷시스템과 함께 글로벌 시장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사는 동남아시아 시장 공동 개척을 위한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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