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AI 관련 국내외 특허 15건 보유…“AI 튜터 기술표준 정립·선점할 것”

[아이티데일리] 뤼이드가 적극적인 기술 자산화로 글로벌 인공지능(AI) 튜터(tutor) 표준 선점에 박차를 가한다.

뤼이드(대표 장영준)는 학습자의 점수 예측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강화학습 알고리즘 및 프레임워크 기술에 대해 특허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허의 정식 명칭은 ‘액티브 러닝 기법을 적용한 머신러닝 프레임워크 운용 방법, 장치 및 컴퓨터 프로그램’이다. 이는 대량의 문제풀이 데이터를 이용해 학습자의 점수예측모델을 생성하고, 해당 모델을 효율적으로 학습시키기 위한 데이터를 선별하는 전용 모델(전문가 모델)을 운용하는 방법에 대한 것이다.

해당 특허의 특징은 기존의 점수예측모델에서 진단고사 문제추천 기능을 분리해, 새로운 강화학습 알고리즘이 적용된 별도의 전문가 모델을 운영한다는 점이다. 새로운 강화학습 알고리즘은 점수예측모델의 정확도 향상이 리워드로 설정돼 있고, 점수예측모델의 학습 과정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활용한다. 즉 전문가 모델의 목표는 점수예측모델의 정확도 향상이며, 이를 위해 문제풀이 데이터에 대한 분석과 진단고사 문제 선별 및 추천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강화학습 알고리즘은 기존에 수집한 대량의 문제풀이 데이터를 활용해 아직 학습자가 풀지 않은 문제들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진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학습자의 풀이 과정과 결과를 예측 및 분석해 보다 정확한 점수 예측이 가능하다. 기존의 점수예측모델은 학습자가 문제를 푸는 순간마다 앞으로 풀게 될 모든 문제에 대해 정·오답률을 일일이 계산했기 때문에 효율적인 한계가 있었다.

이번 특허 취득으로 뤼이드는 다양한 학습 및 상태 진단이 필요한 환경에서 최소한의 객관식 문항으로 높은 정확도의 점수 예측 및 진단이 가능한 AI 기술을 선점하게 됐다. 실제로 뤼이드가 서비스 중인 AI토익 튜터 ‘산타’는 6~10문제의 진단고사로 사용자의 점수를 90%라는 높은 정확도로 예측한다.

장영준 뤼이드 대표는 “뤼이드의 교육 AI 기술은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 학회 및 저널을 통해 진정성 및 공신력을 확보하고, 폭넓은 특허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산업적 진입장벽을 구축하고 있다”며, “AI 튜터 도입이 초기 단계인 만큼, 우수한 기술력으로 글로벌 기술 표준을 정립·선점하고 전 세계 학생들이 학습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와 비즈니스 확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뤼이드는 이번 특허 취득을 통해 총 15건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게 됐다. 이외에도 현재 70건의 특허를 출원 중이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 특허 출원을 통해 미국·일본·중국·베트남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권리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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