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 회피 경로 기능 및 스쿨존 경고 안내 강화

▲ 맵퍼스의 아틀란 앱 스쿨존 진입 화면(좌측), 스쿨존 과속 경고 화면

[아이티데일리] 맵퍼스(대표 김명준)는 학교 앞 어린이 교통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어린이 보호구역 관련 법 개정안(민식이법)’이 시행된 직후, 아틀란 내비게이션 앱 다운로드 건수가 전주 대비 약 6배 이상 증가하는 등 사용자 수가 크게 늘었다고 1일 밝혔다.

아틀란은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스쿨존 설정’ 기능을 선보였다. 맵퍼스가 공개한 민식이법 시행 직전인 지난달 24일부터 한 주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아틀란 앱 다운로드 수는 전주(3월 14일~20일) 대비 약 6배 이상 증가했으며, 일간 사용자 수(DAU)는 약 17%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맵퍼스는 법 개정에 앞서 사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운전 안내를 강화하고자 스쿨존 설정 기능을 업데이트 했다. 아틀란 앱에서 해당 기능을 설정하면, 어린이 보호구역 진입 전 300m 전방에서부터 음성과 화면으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30km/h 속도를 초과하면 붉은색 과속 알림창과 경고음을 표출해 아직 속도계나 단속 카메라가 미설치된 구간에서도 주의운전을 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 보호구역을 우회해서 안내하는 ‘스쿨존 회피 경로 탐색’ 기능도 추가했다. 이 기능을 설정하면 스쿨존을 최대한 회피하는 길 안내를 제공한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하고자 하는 운전자들은 해당 옵션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맵퍼스 관계자는 “아틀란 스쿨존 설정 기능을 통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차량 진입과 사고 발생 위험을 줄이고, 운전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며, “향후 경찰청 등 다양한 국가기관과 협조를 통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단속 카메라 등 관련 안전운전 데이터도 빠르게 업데이트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틀란 앱의 스쿨존 경고 안내와 회피 경로 탐색 기능은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에서 제공되고 있으며, iOS 버전은 올해 중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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