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트앤설리번, 2024 글로벌 생체 인식 시장 분석 보고서 발표

 

[아이티데일리] 스마트폰과 IoT 사용량 급증으로 모바일 생체인증이 보편화되면서 생체인식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글로벌 생체인식 시장은 2024년까지 연평균성장률 19.6%를 기록하며 459억 6,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프로스트앤설리번(한국지사장 박세준)은 2024 글로벌 생체인식 시장 분석 보고서(Global Biometrics Market, Forecast to 2024)를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2024 글로벌 생체 인식 시장 분석 보고서’는 주요 지역별 시장 및 기술 동향뿐만 아니라, 해당 시장에 영향을 미칠 성장 요인과 저해 요인 그리고 주요 경쟁사 제품들을 분석했다. 해당 보고서는 지문과 안면, 홍채, 정맥, 음성 등 주요 생체 인식 기술뿐만 아니라, DNA와 손바닥, 손가락 모양, 서명, 행동 등의 여러 기술들을 포함해 조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생체인식 시장은 꾸준한 기술 개발과 e거버넌스(eGovernance) 사용으로 공공 부문에서의 생체 인식 기술 구현 및 관련 지출 비용이 늘어나면서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측된다.

박세준 프로스트앤설리번 한국지사장은 “전자상거래와 인공지능(AI), 블록체인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것이 생체 인식 기업들로 하여금 첨단 생체 인식 기술에 대한 꾸준한 혁신과 시장 수요를 최대한 활용하게끔 부추기고 있다. 이에 생체 인식 기업과 신흥 전문 기술사간의 파트너십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정부들의 투자가 생체인식 기업들의 주요 수입원을 차지하고 있다. 생체인식을 활용한 국경관리와 전자여권, 크로스-보더(cross-border) 애플리케이션에서의 안면 감시 기술 구현과 도입이 늘어나면서 특히 지문과 안면 생체 인식 기술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APAC 지역 정부들이 생체 인증 응용 분야에 지출 비용을 늘리고 있어 APAC 지역이 앞으로 가장 큰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로스트앤설리번은 생체인식 기업들이 성장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 ▲주요 상업 부문에서의 수요 충족시키기 위해 행동 및 다모드 생체 인식 기술 개발 ▲기술 발전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인 생체 인식 시장에서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위해 전문 기술사와의 파트너십 또는 인수 ▲정부 및 상업 부문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생체 인식 서비스 제공 ▲AI 포함할 수 있도록 제품 강화 ▲상업 및 자동차, 금융 부문에서 나타날 잠재적 기회들 활용할 수 있는 IoT 전략 구축 등의 전략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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