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과 PC 게임 간 크로스 플레이 지원

▲ 라이엇게임즈가 ‘전략적 팀 전투 모바일’을 오는 20일 출시한다.

[아이티데일리]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개발 및 유통사인 라이엇게임즈가 LoL의 게임 모드인 ‘전략적 팀 전투(Team Fight Tactics, 이하 TFT)’의 모바일 버전을 오는 20일 출시한다. ‘TFT모바일’은 라이엇게임즈가 최초로 모바일 플랫폼에 선보이는 게임으로,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플레이할 수 있다.

‘TFT모바일’은 기존의 PC버전과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해 플랫폼 및 기기와 상관없이 원활하게 즐길 수 있다. 댁스 앤드러스(Dax Andrus) 라이엇게임즈 TFT 책임 프로듀서는 “지난해 TFT 출시 이래 보내주신 뜨거운 관심에 감사하다”면서, “TFT를 다양한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이 많았는데, 이를 반영해 PC 경험에 충실하면서도 모바일 플레이어들의 취향과 최적화를 고려한 모바일 버전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라이엇게임즈는 ‘TFT모바일’ 출시 발표와 함께 TFT의 세 번째 세트(TFT의 시즌 개념) ‘갤럭시’의 출시 일정도 공개했다. 모바일과 PC버전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이번 신규 세트에서는 우주, 은하, 그리고 별을 테마로 하는 LoL 챔피언, 꼬마 전설이 등이 새롭게 등장한다. 상대에게 피해를 입힐 때 나타나는 ‘갤럭시 테마 펑펑! 효과’와 게임 플레이의 진척도를 기반으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갤럭시 패스(무료)’와 ‘갤럭시 패스+(유료)’도 준비했다. 이외에도 갤럭시 테마가 적용된 결투장 스킨을 선보이고, 랭크 보상 시스템에 변화를 주는 등 PC용 TFT의 기존 기능도 업데이트된다.

마크 메릴(Marc Merrill) 라이엇게임즈 공동 회장은 “10여 년 전 LoL을 만들 당시에는 이렇게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게임이 될 줄 상상도 못했다. LoL이 두 번 째 십 년에 들어선 시점에 TFT 모바일을 통해 플레이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TFT는 여덟 명의 플레이어가 LoL의 챔피언과 아이템을 전략적으로 조합래 진영을 구성하고 최후의 1인이 남을 때까지 난투전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게임이다. 지난해 PC버전으로 선을 보인 후 전 세계 플레이어 수 8천만 명을 기록했다. ‘TFT모바일’ 플레이를 위한 최소사양은 안드로이드 7.0이상, 램 1.5G 이상이며, iOS는 아이폰 6S 이상이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올해 PC,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에 걸쳐 여러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카드 게임 장르로 LoL의 세계관을 확장한 신작 ‘레전드 오브 룬테라’의 오픈베타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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