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중심 자기주도적 학습 진행…SW 개발자 성장 지원

[아이티데일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와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 이하 서울시), 정보통신기획평가원(원장 홍진배, 이하 IITP)은 창의적 역량을 갖춘 우수 소프트웨어(SW) 인재를 양성하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의 신규 교육시설 증축 착공식을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프랑스 ‘에꼴42’의 교육 프로그램을 차용해 설립된 비학위 SW 전문 교육기관이다. 2020년부터 현재까지 2,553명의 교육생들을 선발해 교수·교재·학비가 없는 3無 철학을 바탕으로 지식 전달 위주의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교육생들이 동료와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해 SW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에꼴42는 자기주도학습·동료학습 기반의 문제해결식 SW 교육으로 명성이 높은 세계적인 비영리 교육기관이다. 프랑스뿐만 아니라 독일, 영국, 캐나다, 일본, 싱가포르 등 전 세계 31개 국가 54개 도시에서 운영 중이다.

신규 교육시설은 서울시에서 제공한 개포디지털혁신파크 일부 부지 위에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지하 1층, 지상 5층(연면적 약 6,600m2)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완공 후에는 언제든 자유롭게 자기주도적으로 SW를 학습하고 동료와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코딩룸과 채용설명회, 네트워킹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다목적 강당 등 혁신적 SW 학습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여 기업이 원하는 현장형 소프트웨어 고급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디지털 혁신의 혜택을 모두가 골고루 누리기 위한 다양한 정책의 기반에는 디지털 인재 양성이 있다”면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에서는 혁신적인 교육 방식을 통해 창의적이고 도전적이면서 협업 역량을 갖춘 현장형 SW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이번 교육시설 증축을 통해 보다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앞으로도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첨병으로 나아갈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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