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네이버클라우드가 데스밸리(Death Valley) 시기라고 불리는 창업 3~7년차 스타트업 지원에 나섰다.

14일 네이버클라우드(대표 박원기)는 중소기업벤처부(중기부)와 창업진흥원 등 2곳과 MOU를 체결, ‘창업도약패키지-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정부와 국내 대기업이 협업해 창업 3~7년 이내 도약기에 있는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네이버클라우드를 비롯해 SK이노베이션(친환경 분야), CJ그룹(라이프스타일 분야)도 이번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해 각 사가 지닌 인프라와 노하우, 투자연계 등을 지원해 스타트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친환경 분야(20개사) ▲디지털 분야(20개사) ▲라이프스타일 분야(10개사) 등 3가지로 구성되며, 총 50개사 스타트업이 각 한 가지 분야에 참여할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 중 클라우드, AI(인공지능) 등 디지털 분야에 해당하는 ‘이웃 프로그램’을 운영해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한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NCP)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최대 2천만 원 상당의 크레딧과 공인 교육과정 및 1:1기술개발 컨설팅, SaaS 상품화를 위한 네트워킹 지원, 네이버 계열사 및 협력기관 투자유치 IR 개최 등을 지원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할 수 있는 최대 3억 원의 사업화 자금과 협업 대기업의 인프라를 활용한 스케일업 프로그램(투자유치, 교육·컨설팅, 공동 상품화, 네트워킹 등), 주관기관의 특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받는다.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이달 28일 18시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