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O 국재 표준 기준 만족, 기술성·품질 ‘최우수 등급’ 인증받아
고장 예측해 휴대폰 문자로 전송, 간편 설치·합리적 비용으로 업계 주목

[아이티데일리] 데이터 기술 전문기업 이파피루스(대표 김정희)의 인공지능 모터 고장 예측 솔루션 ‘모터센스(MotorSense)’가 최근 GS(Good Softwar)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에 GS 인증을 받은 ‘모터센스’는 국내에서 아직 생소한 ‘예측정비’ 개념을 채택한 고장 예측 솔루션이다. 사방 4.9x3.2x2.7cm 크기에 무게 50g의 작은 IoT 무선 센서를 모터에 부착하면 진동 데이터를 수집해 와이파이를 통해 클라우드로 전송한다.

이파피루스의 인공지능 모터 고장 예측 솔루션 ‘모터센스’가 최근 GS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사진은 ‘모터센스’를 시뮬레이터에 적용한 실제 모니터링 서비스 화면.
이파피루스의 인공지능 모터 고장 예측 솔루션 ‘모터센스’가 최근 GS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사진은 ‘모터센스’를 시뮬레이터에 적용한 실제 모니터링 서비스 화면.

클라우드로 모인 데이터는 인공지능이 분석해 어떤 종류의 고장이 몇 퍼센트의 확률로 일어날지 최소 2주, 최대 4주 전에 미리 알려 준다. 모터 상태를 PC나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도록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장 예상 알림을 기상 예보 문자처럼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받아볼 수도 있다.

도입이 간편한 것 또한 ‘모터센스’의 큰 장점이다. 배터리와 와이파이가 내장되어 있어 별도 전원이나 서버, 통신망 구축 없이 가동 중인 모터에 부착만 하면 설치가 완료된다. 모터를 멈출 필요가 없으므로 가동 중단(다운타임)으로 인한 생산 손실이 없는 것이 특징이며, 구축 비용과 시간도 대폭 절감된다. 방수·방진 IP67 등급을 획득해 거친 산업 현장에서도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으며, 모터뿐만 아니라 펌프, 압축기, 팬 등 회전 기계에도 설치 가능하다.

김정희 이파피루스 대표는 “‘모터센스’는 고가의 외산 예측정비 솔루션에 못지 않는 예측 기술에 저렴한 월 구독제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이미 국내외 화학, 반도체, 물류, 제지 등 다양한 기업에서 사용 중인 제품”이라며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제10회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21) 현장에서 직접 제품 시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파피루스는 솔루션 도입을 검토하는 고객을 위해 30일 간의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GS 인증은 소프트웨어의 기능, 성능, 사용성, 신뢰성, 보안성 등을 시험하는 국가인증제도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ISO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실제 운영 환경과 동일한 조건 하에 테스트를 수행하여 소프트웨어의 기술성과 품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1등급이 가장 우수한 등급으로, GS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공공기관 사업 발주 시 우선 구매 대상으로 지정되는 등의 혜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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