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시범사업 성공, 다른 중동 국가도 노크

[아이티데일리] 솔트웨어의 스마트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카타르에서 토마토 육묘기를 이용해 재배한 시범 사업이 성공한 것. 솔트웨어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토마토 육묘기사용해 재배한 모종을 12월 그린하우스로 이식한 후 현재 약 2톤의 토마토를 수확했으며 6월까지 수확량 40톤을 기대하고 있다.

솔트웨어의 스마트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사진은 카타르에서 솔트웨어의 스마트 팜 설비와 기술을 적용해 키운 토마토를 수확하고 있는 모습.
솔트웨어의 스마트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사진은 카타르에서 솔트웨어의 스마트 팜 설비와 기술을 적용해 키운 토마토를 수확하고 있는 모습.

솔트웨어는 이번 시범사업에 스마트 팜 설비와 기술을 적용해 농작물 재배가 쉽지 않은 사막 환경에서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기간을 늘리는 것은 물론 토마토 생상량도 30-40% 확대했다. 기존에는 토마토 생산량이 1m2 당 약 17킬로그램이었으나 25킬로그램을 수확한 것으로 알려졌다.

솔트웨어는 이번 시범사업에 관리자동화가 가능한 컨테이너형 토마토 육묘기와 1600m2 형 그린하우스를 수출했으며 토마토 재배기술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 시범 사업 성공할 경우 솔트웨어는 카타르 정부로부터 농지 20헥타르를 받아 본격적인 스마트팜 사업에 돌입하게 된다. 2016년 주변국과 수교가 단절된 이후 식량안보국을 설립하는 등 식량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 카타르 정부는 현재 200헥타르 경작지를 만드는 사업을 추진중이다.

솔트웨어의 이번 카타르 스마트팜 사업에는 4개의 국산 토마토 품종이 적용돼 국내 토마토 품종을 해외에 알릴 수 있는 기회로도 작용하고 있다.

솔트웨어는 카타르 시범 사업 성공을 기반으로 UA 등 다른 중동 국가로도 수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카타르 시범사업에서 나온 각종 재배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하는 등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솔트웨어는 또한 중동 시장 성공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 국내 시장공략을 목표로 제품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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