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봉준 베리타스코리아 부장

[아이티데일리] 두 번째 발표를 맡은 베리타스코리아는 멀티 및 하이브리드를 포함하는 각종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추진하거나, 또는 전환 과정에 있는 고객들이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전환 전략 - ‘데이터’ 의 이동, 보호, 가용성 그리고 관리를 위한 베리타스 EDSP 솔루션 / 손봉준 베리타스코리아 부장

클라우드로 가는 여행은 마치 지구에서 화성으로 이주하는 과정과 유사하다고 설명한 손봉준 부장은 클라우드 전환 전략을 ▲준비 ▲이전 ▲보호 ▲최적화 등 크게 4가지 단계로 분류하고, 고객들이 현재 이러한 단계 중 하나에 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고객들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라는 과제까지 추가로 떠안고 있다고 덧붙였다.

먼저 클라우드 전환 ‘준비’ 단계에서는 적합한 데이터를 적합한 인프라에 보내야 하며, 파편화된 IT리소스를 제어해야 한다는 2가지 사항이 강조됐다.

이미 고객은 자체 데이터센터에 많은 종류의 데이터를 갖고 있으며, 이러한 데이터들을 클라우드에 모두 올릴 수는 없다. 따라서 전체 데이터들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물리, 가상화, 클라우드 등 각 환경에서 제공하는 기본 대시보드를 보는 것만으로는 단일화된 가시성을 확보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리소스의 활용도 역시 자세히 파악하기 어렵고, 요금이 청구되기 전까지는 리소스의 과다 사용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

이에 베리타스는 단일 대시보드 형태로 가시성을 확보하고, 과도한 사용량에 대한 사전 알람을 제공하며, 비즈니스 유닛 단위로 IT리소스 관리도 가능한 ‘앱타(APTARE)’ 라는 솔루션을 2019년 초에 인수,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다음으로 ‘이전’ 단계에서는 워크로드의 이동성이 중요하다. RPO를 최소화하기 위해 데이터를 주기적으로 클라우드로 복제하고, 자동화하고 손쉽게 마이그레이션을 할 수 있어야 하며, 리허설 기능을 통해 안전한 마이그레이션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베리타스는 미션 크리티컬한 애플리케이션의 마이그레이션이나 DR을 위해 베리타스 레질리언시 플랫폼(VRP)이라는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클라우드로 이전한 후에는 데이터와 서비스에 대한 ‘보호’ 단계가 필요하다. 유명 백업 솔루션인 ‘넷백업’을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데이터 백업 환경을 구성하도록 돕고 있는 베리타스는 다양한 인프라 전체에 걸쳐 데이터 이동성 확보가 가능하고, 최대 90%의 데이터 압축률을 보여주며, 클라우드에서도 세분화된 백업과 복구가 가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비스 보호 부분에서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제공하는 SLA 이상의 자동 장애 조치 및 성능을 제공하고, 99.99% 이상의 업타임을 확보할 수 있으며, 다양한 환경에 대한 애플리케이션 이식을 위한 환경을 구현해줄 수 있는 ‘인포스케일’이라는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클라우드로 이전하고 난 뒤 ‘최적화’ 단계에서는 단일 플랫폼으로 다음 세대를 준비해야 한다. 베리타스는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EDSP) 제품군을 통해서 엣지, 코어, 클라우드 사이에 존재하는 데이터 관리와 보호의 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DSP를 통해 60%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인프라로부터 독립돼 변화를 수용하고, 관리 업무 시간에 소비되는 시간도 50% 이상 줄일 수 있다.

손봉준 부장은 “베리타스는 지난 40여 년간 기술이나 특정 하드웨어 벤더로부터 기업이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서드파티 벤더로, 중요 애플리케이션과 애플리케이션이 가진 ‘데이터’를 중점적으로 고려하면서 오래된 기술을 새로운 기술로 교체하고 통합하는 것을 도와온 기업”이라면서, “데이터 가시성, 통합 인프라 관리, 워크로드 이동성, 데이터 보호 플랫폼, 단일화된 비즈니스 연속성, 그리고 그 이후의 모든 것을 대비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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