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인스웨이브시스템즈 CI
인스웨이브시스템즈 CI

국내 대표적인 UI/UX 및 웹 표준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성장

어세룡 대표는 철학을 전공한 인문학도 출신이다. 그런 그가 전공 분야도 아닌 소프트웨어 솔루션 분야, 그것도 전공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웹 지원 기술 및 솔루션 개발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오고 있다.

즉 어세룡 대표는 지난 2002년 4월 온라인 비즈니스를 원활하게 지원하는 기술 및 솔루션 전문기업인 인스웨이브를 설립해 19년여년 째 성공적으로 이끌어 오고 있는 것이다. 역발상으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히려 전공자들이 보지 못하는 시각에서 고객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고, 미래 어떤 것들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는지 등을 더 잘 볼 수 있었지 않았느냐는 게 어세룡 대표의 변론이다.

어세룡 인스웨이브시스템즈 대표이사
어세룡 인스웨이브시스템즈 대표이사

사실 어세룡 대표는 전 직장인 LG CNS에서 각종 솔루션들에 대한 구조를 분석하는 아키텍터로 활동했다고 한다. 즉 그는 다양한 솔루션으로 다양한 아키텍처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에서 소프트웨어의 무한한 가능성을 봤다고 한다. 다시 말해 웹을 바탕으로 한 온라인 비즈니스의 확산에 따른 관련 기술 및 솔루션들을 직접 개발하기 위해 5명의 동료들과 인스웨이브를 설립했던 것이다.

어 대표는 사물의 원리를 분석하고 파악하는 ‘철학’도 출신답게 ‘돈을 왜 벌어야만 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후 그에 대한 해답으로 ‘비즈니스맨’이 됐다고 한다. 즉 어떻게 하면 다 같이 잘 먹고 잘 살 수 있을 것이냐에 대한 해결 수단은 결국 돈을 버는 일이었다고 한다.

사업 아이템은 미래 시장 및 기술을 지배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 ‘웹을 바탕으로 한 온라인 비즈니스 지원 기술 및 솔루션 개발’이었다고 한다.

아무튼 그는 이와 관련된 기술 및 솔루션 개발에 착수했고, 1년여 만인 2003년 1월 첫 작품인 ‘다이렉트 인슈어러(Direct*Insur)’ 솔루션을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자동차 보험 비교 견적을 온라인으로 보여 주는 보험 패키지였는데, 고객들의 평가도 높아 출시되자마자 더케이, 다음 다이렉트, 하이카 다이렉트, 제일화재, 삼성화재, LIG화재, DB 화재 등의 보험사 들이 잇달아 도입해 이 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다고 한다. 이후 인스웨이브는 자바로 국내 최초의 상용 프레임워크인 ‘프로웍스’를 개발했고, AJAX로 UI의 클라이언트도 개발했다. 특히 프로웍스는 하나은행, 신한은행 인터넷뱅킹, LH공사 등에 공급하는 등 은행권을 중심으로 확산됐다고 한다. 또한 지난 2008년에는 웹 표준인 ‘웹스퀘어(WebSquare) 2.0’을 출시했고, 이어 2011년 ‘하이브리드 앱 개발 플랫폼 웹스퀘어 하이브리드’, 2017년 ‘HTML5 기반 웹 단말 시스템 웹 탑(Web Top)’ 등을 발표했다. 그런가 하면 2012년에는 HTML5 기반 플랫폼 관련 기술 특허 3종을, 2018년에는 웹 표준 UI 개발 관련 미국 특허도 획득했다고 한다. 인스웨이브는 이처럼 매년 솔루션들을 개발 공급하면서 국내 대표적인 UI/ UX 및 웹 표준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했다.

사실 인스웨이브는 후발주자로 출발했다. 그러나 이젠 대표적인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 배경은 R&D에 집중 투자에 있다고 한다. 즉 인스웨이브는 순수 연구개발 인력이 전체(107명)의 42%인 45명이나 되고, 연간 연구개발비는 총 매출의 35% 이상이라고 한다. 이만한 투자를 하는 중소기업은 그렇게 흔하지 않은 게 현실이다.

한편 인스웨이브는 성장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3가지에 대해 ▲2008년 금융위기 때 단 한 번 적자를 기록했을 때, ▲전자정부 프레임워크로 인한 자바 프레임워크 시장 실종, ▲웹 표준 시장 열리는데 오랜 기간 걸리는 것 등이라고 응답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술 개발과 적극적인 영업 활동, ▲대체 솔루션(신제품) 개발과 도전, ▲인내하면서 기술격차 확보 등의 방법을 사용했다고 한다. 설립 초기에 시장 개척할 때 가장 어려웠던 일은 새로운 기술을 적용할 구축사례를 찾는 일이었고, 이를 POC 실증을 통해 고객들을 설득하면서 시장을 개척했다고 한다.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 ▲웹 표준 시장 개척한 것과 ▲직원들과 동고동락하는 것이라고 응답했다.

인스웨이브의 경쟁력은 ▲ICT 인프라 서비스, ▲웹/앱/모바일 서비스, ▲인공지능(AI), ▲디지털 마케팅, ▲O2O분야 오랜 경험과 노하우 축적한 R&D 전문가 집단 등에서 나온다고 어세룡 대표는 응답했다.

한편 인스웨이브는 웹 표준 플랫폼을 기반으로 SaaS, PaaS 등의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인스웨이브는 이미 지난 2018년 12월 한국정보화진흥원과 국산 PaaS 플랫폼인 파스타 공동연구협력을 체결, 이 분야 시장 공략에 뛰어들었다. 서비스와 플랫폼을 엮어 시장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서비스로 새로운 분야로까지 영역을 확대시켜 나간다는 것이다.

아무튼 어세룡 대표가 바라는 대로 인스웨이브는 웹 표준으로 모든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는 SW 전문 기업으로 성장 발전해 나가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일 것이다.


개발 편의성과 성능 극대화한 UI/UX 개발도구 ‘웹스퀘어5’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의 ‘웹스퀘어5(WebSquare5)’는 개발 생산성(productivity)과 성능(performance)에 중점을 둔 HTML5 웹표준 UI 프레임워크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가 지난 10여년 간 웹 표준 UI/UX를 구축하면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결집한 국내 대표 UI/UX 개발도구다.

특히 개발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공통 모듈들을 제공하며, SPA(Single Page Application) 구조의 애플리케이션을 더욱 쉽게 개발하고 클라이언트 자원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있는 페이지(Page) 기능을 갖췄다. 또한 클라우드 시장을 겨냥해 웹에서 직접 UI 개발이 가능한 클라우드 IDE와 클라우드 디자인 데이터 등 유용한 기능을 다수 갖추고 있다.

특히 지난해 공개한 ‘웹스퀘어5 서비스팩4’는 복잡도가 높은 화면을 적은 리소스로 구현할 수 있는 더블유프레임(wframe) 방식을 적용했다.

해당 방식은 브라우저 생성에서 공통 리소스 로딩까지 일련의 과정을 최초 1회만 실행하도록 함으로서, 화면 리소스를 중복으로 로딩하지 않아 빠른 속도를 보장할 수 있다. 실제로 더블유프레임을 적용한 서비스팩 4는 아이프레임(iframe)으로 개발한 기존 화면 대비 메모리 사용량을 77% 절감하면서 성능은 300% 이상 향상되는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인스웨이브의 19년 성장 발자취
인스웨이브의 19년 성장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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