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IT DAILY] 일론 머스크의 AI 모델 ‘그록3’와 MS 양자칩 ‘마요라나1’
2025년 2월 17일~21일 주간 주요 뉴스
[아이티데일리]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는 2월입니다. 이번달은 연휴 뒤 본격적으로 이어지는 업무에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셨을 것 같은데요, 그래도 위안이 되는 건 또 다시 금요일이 돌아왔다는 것 아닐까요. 남은 하루도 힘 내셔서 한주 잘 마무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IT DAILY>를 통해 소개된 이번주 주요 IT 업계 소식들을 다시 전해드립니다.
◆ 삼성SDS 컨소시엄,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 밑그림 그린다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 정보시스템에 대한 종합계획(ISMP) 사업을 삼성SDS 컨소시엄이 수주했습니다. 해당 사업은 17개 광역시도 및 228개 시군구의 공무원이 사용하는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전환하는 사업입니다. ISMP 사업이라 8억 7천만 원 규모지만 IT 업계의 관심이 쏠렸었는데요, 그 이유는 내년 상반기 진행될 본사업이 약 6,000억 원 규모로 발주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사업에는△솔리데오시스템즈, 아이티센엔텍(쌍용정보통신), 브이티더블유(VTW)와 컨소시엄을 꾸린 삼성SDS △LG CNS, KT와 손잡은 오케스트로 등 각 컨소시엄이 경쟁했고, 결국 삼성SDS 컨소시엄이 ISMP 사업을 따냈습니다. 향후 6개월 간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의 밑그림이 그려질 예정입니다. 대규모 사업인 만큼 향후 본사업까지 계속해서 이목이 쏠릴 것으로 예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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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에서 가장 똑독한 AI”…일론 머스크, AI 모델 ‘그록3’ 공개
일론 머스크가 X를 통해 “지구에서 가장 똑똑한 인공지능(AI)”라고 자신했던 AI 모델 ‘그록3(Grok 3)’가 공개됐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AI 스타트업 xAI에서 개발한 AI 모델 그록3은 수학, 과학, 코딩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오픈AI ‘GPT-4o’, 딥시크 ‘V3’ 모델, 앤스로픽 ‘클로드 3.5 소네트’ 등 주요 AI 기업의 모델 성능을 넘어선 결과를 보여주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xAI는 그록3와 함께 검색엔진 ‘딥서치(DeepSearch)’도 선보였는데요, 오픈AI의 ‘딥 리서치’와 비슷한 도구입니다. 웹 페이지, X 등에서 오랜 시간을 들여 검색한 후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특히 질문을 받으면 이해하는 과정과 함께 답변을 어떻게 계획하는지를 표현한다고 합니다. 딥시크 등장과 함께 오픈AI의 신모델 공개, 일론 머스크의 AI 모델까지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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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로알토 네트웍스, 방화벽 보안 취약점 악용 사례 발견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최근 자사 방화벽의 보안 취약점을 공격자들이 활발히 악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공격자들은 이 취약점을 통해 방화벽 운영체제인 ‘판-OS(PAN-OS)’ 내 인증을 우회, 관리 웹 인터페이스에 무단 접근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CVE-2025-0108’ 이라는 식별 코드가 붙은 취약점입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이러한 사실을 전하는 동시에 패치 및 완화 조치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관련해 팔로알토 네트웍스 측은 “인터넷이나 신뢰할 수 없는 네트워크에서 관리 인터페이스에 대한 액세스를 활성화했을 경우, 이번 보안 취약점으로 인한 위험이 매우 클 수 있다”면서 “신뢰할 수 있는 내부 IP 주소로만 접근 권한을 제한하면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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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 신물질 기반 양자칩 ‘마요라나1’ 공개…양자컴 상용화 앞당길까
마이크로소프트(MS)가 혁신 신소재인 토포컨덕터(Topological Conductor)를 활용하는 양자 프로세서 ‘마요라나1(Majorana 1)’을 공개했습니다. 토포컨덕터는 반도체인 인듐비소와 초전도체인 알루미늄을 원자 단위에서 정밀하게 결합해 제작되는 실물질이라고 합니다. MS에 따르면 마요라나 1은 손바닥 크기의 작은 칩이지만, 토포컨덕터를 기 반으로 단일 칩에 100만 개 이상의 큐비트(Qubit)를 집적할 수 있는 확장성을 지녔다고 합니다. 이처럼 혁신적인 양자 프로세서 신제품을 통해 MS는 수년 내 양자컴퓨팅 상용화 시대를 앞당긴다는 포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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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 IT DAILY 인터뷰
이번주에는 인터뷰 기사 2건을 다시 소개해 드립니다.
먼저 나날이 기승을 부리는 랜섬웨어(Ransomware)와 관련, 데이터 보호 및 사이버 복구 솔루션의 중요성을 강조한 델 테크놀로지스의 DPS 사업부 박준태 상무를 인터뷰한 기사입니다. 랜섬웨어 감염을 100% 막을 수는 없다는 점에서, 실제 피해를 입었을 때 가장 든든한 것은 ‘완벽한 백업’ 태세라고 할 수 있겠네요. 최근 시장 동향과 함께 델 테크놀로지스가 제안하는 백업 솔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클릭☞) [인터뷰] “랜섬웨어 방어와 테이프리스 백업, ‘델 파워프로텍트’가 돕는다”
다음은 최근 빠른 성장세로 주목받는 생성형 AI 및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전문 스타트업 클라비(Clabi)의 안인구 대표를 인터뷰한 기사입니다. 2022년 7월에 설립된 클라비는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인 네이버클라우드의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전문 MSP 기업입니다.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생성형 AI 챗봇 어시스턴트 솔루션 ‘클라리오(CRARIO)’ △생성형 AI 평가솔루션 ‘클라리오-에바(EVA)’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솔루션인 ‘클라-맥스(Max)’, ‘클라-빌(Bill)’ △클라우드 DX 및 IT자산 진단 솔루션 ‘클라-원(One)’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솔루션 ‘클라-엑스(X)’ △테스트 솔루션 ‘클라-넷(Net)’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공공부문에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해 왔습니다. 착실하게 쌓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2028년에는 IPO에도 도전할 계획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