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데이터 보호 시장 영향력 확대 기대

[아이티데일리] 파수(대표 조규곤)는 베트남에 본사로 둔 그린피드(GREENFEED)에 문서 보호 솔루션 ‘파수 엔터프라이즈 DRM(Fasoo Enterprise DRM)’과 화면 보호 솔루션 ‘파수 스마트 스크린(Fasoo Smart Screen, FSS)’ 등을 공급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린피드는 사료부터 농장, 식품에 이르는 청정 푸드체인을 기반으로 사료 및 식품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베트남에 본사를 두고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에 최첨단 사료공장과 축산농장을 각각 9개 운영 중이다. 포브스 베트남(Forbes Viet Nam)의 ‘2020년 베트남을 이끈 브랜드 TOP 50’에 선정된 바 있으며, ‘2020년 베트남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리서치에서도 농림어업 분야 1위에 등극한 베트남 대표 기업 중 하나다.

파수 CI
파수 CI

그린피드는 기업의 지적재산권이 집약돼 있는 도면(CAD) 파일이나 일러스트레이터 등의 파일에 DRM을 적용하기 위해 보안 솔루션 도입을 검토했다. 여기에 재택 및 원격근무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환경에서도 민감한 중요 데이터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관리할 필요성이 높아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이에 그린피드는 파수의 DRM 및 화면 보호 솔루션 도입을 추진했다.

그린피드가 도입한 ‘파수 엔터프라이즈 DRM’은 도면 및 문서 파일의 생성 시점부터 자동 암호화하며, 문서 사용과 관련한 상세 사용 내역을 추적 및 관리한다. 설정된 권한에 따라 열람, 편집, 인쇄, 화면 캡처 등 사용 제어가 가능하며, 암호화된 문서는 외부로 유출되더라도 권한이 없으면 열어보지 못한다. 인터넷이 끊겨도 암호화된 문서를 사용할 수 있는 오프라인 정책을 적용할 수 있어, 다양한 업무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그린피드는 모바일 기기 환경에서 중요 문서 보호, 권한 제어, 사용 내역 추적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파수 엔터프라이즈 DRM–M’도 함께 도입했다. 여기에 화면에 있는 중요 정보들이 유출되지 않도록 스크린 워터마크 기술과 화면 캡처 방지 기능을 포함한 파수의 화면 보호 솔루션을 더해 데이터 보안을 강화했다.

해외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이강만 파수 부사장은 “그린피드를 포함해 동남아시아의 대형 제조업체 및 금융, 공공기관이 파수의 DRM을 선택하고 있어 해당 시장에서 큰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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