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시큐리티, 7월 정보보호의 달 맞이 ‘대국민 보안환경 점검’ 설문 결과 공개

[아이티데일리] 설문은 직장인, 학생 등 일반 PC 사용자 6,5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50% 이상이 주요자료 백업을 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백업을 하지 않는 이유로 25%가 ‘귀찮아서’를 꼽았다.

27일 이스트시큐리티(대표 정상원)가 7월 정보보호의 달을 맞아 진행한 ‘대국민 보안환경 점검’ 설문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랜섬웨어 공격이 갈수록 진화하고 증가함에 따라, 일반 PC 사용자의 보안환경 대비 수준을 점검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설문 문항은 크게 ▲랜섬웨어 인식 현황 ▲랜섬웨어 감염 경험 현황 ▲랜섬웨어 대응 및 예방 실태를 묻는 항목으로 구성됐다. 설문 결과, ‘랜섬웨어 인식 현황’을 묻는 질문에 전체의 약 16%만이 잘 알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전체의 71%는 기본 개념만 알고 있거나 자세히 모른다고 답했다. 또한 약 13%의 사용자는 랜섬웨어를 전혀 모른다고 답해, 랜섬웨어에 대한 일반 사용자의 인식 수준이 아직까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랜섬웨어 감염 피해 경험을 묻는 질문에서는 전체 15.4%의 일반 사용자가 감염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감염 경험자 중 약 19%가 감염 사실 직후 ‘알약’과 같은 보안 소프트웨어를 통해 대응했다고 응답했다.

랜섬웨어 감염 예방을 위한 개인의 노력 현황을 확인하는 질문에서는 전체 약 23% 이상의 사용자가 윈도 보안 업데이트를 실행하지 않고 백신과 같은 필수 보안프로그램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응답했다.

이스트시큐리티 관계자는 “랜섬웨어 공격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그 공격 양상도 갈수록 위협적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랜섬웨어 사고 대부분이 사용자가 일반적 보안 수칙을 준수하지 않아 발생하는 만큼, 우리는 보안에 더 많은 노력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설문조사 결과 인포그래픽
보안환경 점검 설문조사 결과 인포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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