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말 가시성 고도화로 종합적인 위험 관리

[아이티데일리] 통합 보안 플랫폼 기업 지니언스는 광주은행 EDR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니언스는 은행·생명보험·손해보험 등 시장 영향력이 있는 다양한 금융권 고객을 지속적으로 확보함으로써 EDR 시장의 리더십을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광주은행은 2016년 차세대 전산시스템 오픈을 시작으로 디지털혁신 금융을 추진해왔다. 2019년 인터넷·웹·모바일뱅킹 서비스에 대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발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지니안 인사이츠 E 슬로건
지니안 인사이츠 E 슬로건

광주은행은 비즈니스의 특성상 개인정보와 금융거래정보 등 방대하고 중요한 정보를 다루는 만큼, 선도적으로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서비스 체계를 확보해 왔다. 최근에는 랜섬웨어, AI와 결합한 신종·변종 악성코드의 증가 등 고도화되고 지능화된 다양한 위협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 체계 마련에 착수했다. 보안 위협에 대란 차단 격리 대응 강화 및 가시성 확보, 악성코드와 이상행위의의 통합 관리를 주요 과제로 설정하고, EDR 솔루션 도입을 추진했다.

광주은행은 위협 탐지 대응 체계, 안정화, 호환성 등을 중점으로 EDR 솔루션을 검토, 지니언스의 EDR 솔루션 ‘지니안 인사이츠 E’를 선택했다. 이 제품은 악성코드 유입과 감염, 취약점을 이용한 내부 확산 탐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이상행위와 위협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사용자 단말의 가시성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위협의 탐지, 조사 대응이 가능함은 물론 침해사고지표(IOC), 머신러닝(ML), 행위기반 위협탐지(XBA), 야라(YARA) 등의 다양한 기술이 적용돼 알려지지 않은 공격까지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다.

광주은행은 현재 활용 중인 ‘지니안 NAC’ 솔루션과의 연동을 통해 별도 에이전트 설치 없이 기존 환경 변화를 최소화하면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EDR 솔루션 도입을 통해 내외부 위협 탐지 및 대응, 정보 유출 등 단말 보안이 고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최근 보안 시장은 공격의 고도화, 지능형 위협의 증대에 따라 안티바이러스를 회피해서 공격하는 다양한 형태가 존재한다”며 “지니언스의 EDR 솔루션은 검증된 단말안정성, 글로벌 수준의 위협탐지 역량,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력을 강점으로 광주은행의 안전한 비즈니스 환경 구축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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