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특수교육원에 청각장애학생 맞춤형 학습 위한 자막지원 서비스 제공

코난테크놀로지의 AI 음성인식 자동 자막생성 솔루션 ‘디리스너’
코난테크놀로지의 AI 음성인식 자동 자막생성 솔루션 ‘디리스너’

[아이티데일리]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원장 이한우)의 ‘2021년 AI기술기반 음성인식 자막지원 프로그램 개발 사업’의 수행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국립특수교육원은 ▲특수교육 연구 및 실태조사 ▲연수 및 정보화 사업 ▲교육과정 및 교과서 개발 ▲진로직업교육 ▲인권보호 및 장애인 고등평생교육 지원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구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장애학생 맞춤형 원격교육 지원 사업’의 세부 사업이며, 청각장애학생을 위해 원격화상 수업 시 음성인식 기반의 실시간 자막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수행 내용은 신규 도입 예정인 장애학생 원격교육 플랫폼과 연계된 AI 음성인식 자막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음성인식(AI Voice Recognition) 및 딥러닝 기반의 음향모델이 적용되며,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인 화상강의 시스템과 학습관리 시스템(LMS)간의 원활한 연계를 위해 국제표준(de-facto standard) 수준의 연동 인터페이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김규훈 코난테크놀로지 미래전략그룹장은 “당사의 AI융합 콘텐츠 관리 기술을 적용해 학습 편의성과 효율성은 물론, 취약계층에게 차별 없는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교육 환경 변화의 흐름을 읽고 AI 기반의 에듀테크 플랫폼 구축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우 국립특수교육원 원장은 “비대면, 온라인 교육이 보편화되는 포스트 코로나 상황에서 교육의 균등한 기회가 무엇보다 절실한 특수 교육 현장에 편리하고 효율적인 에듀테크 기술을 접목해 장애 학생 학습 지원에 도움이 되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해 초·중·고·대학교 등에 AI 기반 지능형 콘텐츠관리 플랫폼과 스마트캠퍼스 구축용 챗봇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비대면 시대 교육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한 바 있다. 또한 AI 음성인식 기반의 온라인 자막자동생성 솔루션 ‘디리스너(D:Listener)’를 통해 청각장애인, 외국인, 학습부진 학생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평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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