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닉스 ‘시스마스터 S PaaS-TA’ 탑재, 공공 기관 수요 확대 기대

[아이티데일리] NHN(대표 정우진)의 클라우드 솔루션 ‘NHN클라우드’가 최근 국내 최초로 PaaS 서비스에 대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증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보안인증을 받은 NHN PaaS-TA는 인프라닉스의 시스마스터 S 파스타를 NHN G-클라우드 IaaS에 적용한 서비스다.

NHN은 이번 보안인증으로 공공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됐다. 공공 기관에 공식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서비스가 된 NHN 파스-타가 향후 NIA가 진행하는 다양한 파스-타 기반의 공공 사업에 우선적으로 적용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실제 정부는 보안 인증을 받은 업체만이 파스-타를 공공기관에 정식 서비스할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했다. 이에 KISA는 PaaS 서비스도 SaaS 인증 요건과 동일하게 보안 인증심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대상은 현재 파스-타를 공공기관에 서비스하고 있는 기업으로 한정했다.

NHN은 보안 인증을 위해 PaaS 솔루션 제공업체인 인프라닉스와 함께 지난 11월부터 약 6개월 동안 보안인증을 위한 작업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비스 총괄 관리는 NHN이, 솔루션 설치와 구축, 운영 등 기술은 인프라닉스가 담당했다.

백도민 NHN 클라우드사업 본부장은 “이번 공공 클라우드 PaaS 부문 보안 인증은 NHN 클라우드가 보유한 우수한 보안성을 인정받았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열릴 공공 클라우드 시대에 탄탄한 기술력, 운영 노하우, 강력한 보안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파스-타(PaaS-TA)는 201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지원으로 다양한 국내 기업들이 협업해 만들었다.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을 제어하면서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개발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지원한다.

정부는 SaaS 개발사들이 PaaS-TA를 이용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플래그십 사업을 추진하는 등 PaaS-TA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30여 공공기관이 PaaS-TA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NHN외에 KT와 네이버 등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도 PaaS 부문에 대한 보안인증을 추진하거나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공공 분야의 PaaS-TA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NHN을 비롯해 KT와 네이버 클라우드의 IaaS에 적용된 PaaS-TA는 인프라닉스의 시스마스터 S 파스타로 java, php, Python, go, ruby, nodejs, 전자정부 프레임워크 등 다양한 개발언어 및 프레임워크를 지원한다. 또한 iaas뿐만 아니라, 컨테이너 모니터링 등 통합 모니터링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이 가능하고 External HA-proxy 구성으로 여러 고객사의 Multi domain SSL을 발급할 수 있다. 이외에 다양한 언어의 배포파이프라인과 운영중인 시스템의 무정지 배포를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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