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예측 및 흉부질환 판독 돕는 영상 전처리 라벨링에 ‘메디라벨’ 사용

[아이티데일리] 의료AI 전문 데이터라벨링 기업 재이랩스(대표 이준호)는 대구가톨릭대학병원과 코로나19 감염병 연구 프로젝트에 협업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 관련 의료 데이터를 다량 보유하고 있는 대구가톨릭대학병원은 의료진들의 코로나19 감염 예측 및 흉부질환 판독을 돕기 위해 재이랩스의 ‘메디라벨’을 영상 전처리 라벨링 프로그램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폐렴의 병변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정확한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메디라벨’은 속도와 정확도 면에서 뛰어난 성능을 갖추고 있어 CT, X-레이 등 의료 영상에서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추출하는데 용이하다. 데이터 라벨링 과정에서의 인력 수급 문제도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재이랩스의 ‘메디라벨’ 솔루션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관련 폐렴 데이터 라벨링
재이랩스의 ‘메디라벨’ 솔루션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관련 폐렴 데이터 라벨링

또한 ‘메디라벨’은 코로나19로 발생하는 폐, 흉부 질환 이외의 다양한 분과에도 확대 적용 가능해 새로운 감염병의 조기 대응 시스템 구축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대구가톨릭대학병원은 다각적으로 축적된 감염병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들에게 국내 환경에 적합한 최적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윤성원 대구가톨릭대학병원 인공지능빅데이터센터장은 “전 세계적으로 큰 파장을 몰고 온 코로나19는 합병증이나 변이 등 아직도 해결해야 할 다양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며, “양질의 의료 데이터를 확보하고 감염병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빠르게 해결될 수 있도록 연구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호 재이랩스 대표는 “의료 분야에서는 고품질 AI 데이터셋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대구가톨릭대학병원의 성공적인 연구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메디라벨의 성능 고도화와 데이터 라벨링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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