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목소리 반영해 성능 강화, 새로운 비즈니스도 창출

[아이티데일리] 아와소프트(대표 김양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술사업화 역량강화 사업과제로 개발한 ‘AI 전문가 파트너’ 솔루션을 건설현장 등에 적용하기 위해 설계회사와 감리업체 등 건설 업계와 협력에 나서고 있다. 설계와 감리 그리고 시공사 등 건설관련 회사와 협업해 이들 업계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적극 개발하고 있는 것.

건설업계에도 각 분야에서 필요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요청하는 등 아와소프트의 이러한 협력을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실제 시방서와 여러 지침을 참조해야 하는 감리회사들은 단편 지식부터 자료 검색까지 현장에서 실제 도움이 되는 챗봇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여러 하도급 업체와 함께 작업을 수행해야 하는 시공사들은 시공이 시방서에 맞게 진행되는지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는 챗봇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레 건축사사무소 김형목 대표 건축사는 “건축의 특성상 설계 용역을 하는 기간에 발주처와 많은 의견을 교환해야 한다. 이를 위해 잦은 회의를 하게 되는데 그때마다 수많은 기준집을 챙겨야 하는 불편함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와소프트는 이러한 관련 업계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챗봇의 성능을 강화하고, 언어처리 분야의 AI 기술발전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아와소프트 김양수 대표는 “AI 전문가 파트너 솔루션은 지리적, 시간적 한계를 뛰어넘어 필요할 때 전문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것이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등 제품을 더욱 고도화시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건설현장 챗봇 솔루션인 ‘AI 전문가 파트너’는 전문지식을 학습시킨 AI를 활용해 관련정보 및 자료를 빠르게 제공해 주는 챗봇이다. 특히, ETRI(전자통신연구원)로부터 이전 받은 ‘엑소브레인’ 기술을 토대로 개발돼 한국어에 특화되고, 다양한 질의 형태에 대한 유연한 답변이 가능하며, 정확도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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