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기 위원회, 데이터 및 AI 전문가 비중 55%로 확대…34세 이하 청년위원 비중도 15%로 높여
데이터 정책 총괄하는 민관 합동 데이터 컨트롤타워 역할 기대

[아이티데일리] 슈퍼브에이아이는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이하 위원회)의 제4기 민간위원에 자사 김현수 대표가 위촉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4기 위원회는 국가 데이터 정책을 총괄하는 민관 합동 컨트롤타워로서 데이터 활용 가치를 높이고, 산업계의 숙원 과제를 깊이 있게 다뤄 대한민국이 데이터 경제 부문의 선도 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4기 위원회는 국무총리와 윤성로 민간위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민간위원 19명과 정부위원 34명이 활동하게 된다.

민간위원의 경우 현업 의견 청취 및 창의와 혁신 촉진을 위해 데이터·AI 전문가 등 산업계 비중을 기존 50%에서 55%로 늘렸으며, 34세 이하 청년위원 비중도 15%로 높였다. 청년위원에는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를 비롯해 엄수원 아드리엘 대표, 이수지 디플리 대표 등이 함께 위촉됐다. 특히 김현수 대표는 1990년생으로, 민간위원에 90년대 생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현수 대표는 미국 듀크 대학교에서 전자공학과 생명공학을 수석으로 졸업했으며, AI 분야 박사 과정 수료 중 SK T-브레인(T-Brain)에서 리서치 엔지니어로 근무를 시작했다. 당시 업무 경험을 토대로 동료 4명과 함께 지난 2018년 4월 슈퍼브에이아이를 창업했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국내 데이터 산업이 체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데이터 구축 및 관리에 대한 글로벌 트렌드 및 기술 노하우를 적극 공유하겠다”며, “4차 산업혁명위원회 민간위원으로서 믿고 맡겨 주신만큼 AI 대중화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성과를 빠른 시일 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슈퍼브에이아이는 데이터 구축·가공·관리·분석 등 산업 전 과정의 시각화 및 자동화를 지원하고, 반복되는 모델 훈련 단계까지 데이터를 매끄럽게 연결해 작업자 간의 협업을 돕는 B2B SaaS 솔루션 ‘스위트(Suite)’를 제공하고 있다. 데이터 작업 중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라벨링 작업을 자동화한 ‘오토 라벨링’과 개발자 없이도 맞춤형 라벨링 자동화 AI을 노코딩으로 생성할 수 있는 ‘커스텀 오토 라벨링’ 기능 등을 갖췄다.

앞서 슈퍼브에이아이는 ‘스위트’를 활용해 구축한 ‘한국어 글자체 AI 학습용 데이터 세트’의 품질을 인정받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으로부터 공로상을 받았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개최한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Data·Network·AI) 및 디지털뉴딜 분야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고품질 데이터댐 구축으로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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