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클라우드·사물인터넷 결합, GS인증 1등급 획득

[아이티데일리] 데이터 기술 전문기업 이파피루스(대표 김정희)의 인공지능 모터 고장 예측 솔루션 ‘모터센스(MotorSense)’가 5월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신SW(소프트웨어)상품대상’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파피루스의 인공지능 모터 고장 예측 솔루션 ‘모터센스(MotorSense)’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신SW상품대상’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 왼쪽에서 세번째가 김정희 이파피루스 대표.
이파피루스의 인공지능 모터 고장 예측 솔루션 ‘모터센스(MotorSense)’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신SW상품대상’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 왼쪽에서 세번째가 김정희 이파피루스 대표.

신SW상품대상은 과기정통부 주최로 국내에서 개발된 우수 소프트웨어 제품을 시상하는 제도로 1차 서류심사, 2차 데모심사, 3차 굿소프트웨어(Good Software, 이하 GS) 인증 심사를 거친다.

이번 장관상을 수상한 이파피루스의 ‘모터센스’는 모터를 포함, 펌프, 압축기, 팬 등 회전 기계의 진동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해 고장 가능성을 예측하는 ‘예측정비’ 솔루션이다. 무게 50g의 작은 IoT 무선 센서에 배터리와 와이파이가 내장되어 있어 가동 중인 모터에 그대로 부착만 하면 설치가 완료된다. 센서가 진동 데이터를 수집해 클라우드로 전송하면 이를 인공지능이 분석하여 어떤 종류의 고장이 몇 퍼센트의 확률로 일어날지 최소 2주, 최대 4주 전에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미리 알려 준다. PC나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나 모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50g 무게의 ‘모터센스’ IoT 무선 진동 센서(사진 왼쪽)와 ‘모터센스’를 시뮬레이터에 적용한 실제 모니터링 서비스 화면.
50g 무게의 ‘모터센스’ IoT 무선 진동 센서(사진 왼쪽)와 ‘모터센스’를 시뮬레이터에 적용한 실제 모니터링 서비스 화면.

도입이 간편한 것 또한 ‘모터센스’의 큰 장점이다. 배터리와 와이파이가 내장되어 있어 별도 전원이나 서버, 통신망 구축 없이 가동 중인 모터에 부착만 하면 된다. 모터를 멈출 필요가 없으므로 가동 중단(다운타임)으로 인한 생산 손실이 없으며 구축 비용과 시간도 대폭 절감된다. 방수·방진 IP67 등급을 획득해 거친 산업 현장에서도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으며, 모터뿐만 아니라 펌프, 압축기, 팬 등 회전 기계에도 설치 가능하다.

김정희 이파피루스 대표는 “이번 수상은 값비싼 외산 예측정비 솔루션에 비해 성능과 기능이 전혀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인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이미 국내외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사용 중인 ‘모터센스’가 국산 예측정비 솔루션의 대표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파피루스는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제10회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21) 현장에서 직접 ‘모터센스’ 제품 시연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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