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TI와 32억 원 규모 차세대 ‘AI옵스’ 기술 공동 연구 과제 수주

[아이티데일리] 오케스트로(대표 김민준)가 차세대 ‘AI옵스(Ops)’ 기술력 확보에 나섰다. 오케스트로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원장 김영삼, KETI)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모한 32억 원 규모의 차세대 ‘AI옵스 기술 연구 과제’를 수주하며, 공동 기술 연구에 돌입한 것이다. 향후 차세대 AI 융합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차별화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오케스트로와 KETI가 컨소시엄을 맺고,  32억 원 규모 차세대 ‘AI옵스 기술 연구 과제’를 수주했다.
오케스트로와 KETI가 컨소시엄을 맺고,  32억 원 규모 차세대 ‘AI옵스 기술 연구 과제’를 수주했다.

‘AI옵스’는 ‘IT 운영을 위한 인공지능’이라는 뜻으로, 데이터 과학 및 머신러닝 모델을 사용하여 IT 자동화 팀이 관리 중인 시스템의 성능 또는 가용성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를 신속,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 및 분야를 뜻한다.

두 기관은 공동연구를 통해 클라우드 시스템의 이상 징후 원인 탐지 기능, 자원 예측 등의 기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정확도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또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자원 관리를 지능적으로 할 수 있는 ‘AI옵스’ 시장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해 차세대 AI옵스 기술의 핵심 기술들을 부분 오픈소스화 한다는 계획이다.

오케스트로는 ‘AI옵스’ 기술을 이론 단계에서 상용했으며, 국내·외 ‘AI옵스’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아울러, 이번 공동 기술 연구를 발판으로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서비스형 인프라((IaaS)부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AI옵스’ 등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풀 패키지 솔루션을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해 국내외 특허와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심포니AI’는 클라우드 분야에 적용된 ‘AI옵스’ 제품으로 이미 행정안전부, 국방통합데이터센터,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등 대규모 데이터센터들에 구축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광 오케스트로 전략기획실장은 “대한민국의 클라우드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기에 접어들고 있다”며, “이에 막강한 자본력과 글로벌 레퍼런스를 보유한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AI옵스’ 기술 같은 차세대 AI융합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차별화된 시장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오케스트로는 연세대학교 공대 연구실 소속 연구원들을 중심으로 설립됐으며, 현재 재직 인원 중 20% 이상이 박사 출신으로 구성됐을 정도로 R&D 분야에서의 높은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AI옵스’ 뿐만 아니라 영상처리, 자연어처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고 있으며, 독자적인 R&D 산출물을 클라우드 기반의 ‘오토ML 서비스’를 통해 제공함으로써 AI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오케스트로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KETI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자IT분야 전문생산연구기관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산업수요 기반의 창의·융합형 R&D 핵심역량을 강화, 글로벌 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보다 진화된 기업 맞춤형 협력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기업 성장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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