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내 SAP ERP 및 IT 아웃소싱 사업 확대 강화 전략

[아이티데일리] SAP ERP 솔루션 운영 컨설팅 및 업그레이드 전문기업인 비에스지원(대표이사 김태룡)은 최근 자사의 베트남 지사인 비에스지베트남(법인장 권영근)과 베트남 IT 솔루션 전문기업인 ‘THL Group(대표 쭝콤락)’을 합병해 통합법인인 ‘THL ONE’을 공식 출범시켰다.

업계에 따르면 비에스지원은 자사의 베트남 지사와 베트남 IT 솔루션 전문기업인 ‘THL ONE’을 합병시켜 베트남 내 SAP ERP 및 IT 아웃소싱 사업을 적극 확대 및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즉 비에스지원은 코로나 펜데믹 이후 IT 프로젝트 시장은 급변할 것으로 전망, 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장기적인 포석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IT 시스템은 각 나라별 현지 파견을 통한 지원보다는 가성비가 높은 원격 지원 방법론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 확산 바람은 더욱 원격 지원 서비스를 필요로 한다는 게 비에스지원의 분석이다.

THL ONE 쭝콤락 대표(왼쪽), 비에스지원 김태룡 대표
THL ONE 쭝콤락 대표(왼쪽), 비에스지원 김태룡 대표

비에스지원은 이에 따라 6개월여 전부터 베트남 IT 전문 기업인 ‘THE Group’과 합병을 추진해 왔다고 한다. THL 그룹은 SAP ERP와 관련된 그룹웨어, POS, 모바일(Mobile) 연동 솔루션 개발 경험을 축적한 베트남 IT 전문기업으로 한국 고객들의 각종 IT개발을 베트남 현지에서 서비스 중이라고 한다. 또한 이 회사는 베트남의 최대 IT기업인 FPT와의 IT 교육사업 파트너로 IT교육사업도 진행 중에 있고, 베트남 내 환경을 고려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도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비에스지원은 이에 따라 젊은 IT 인력을 확보하고 있는 베트남 현지에서 한국인의 직접 교육을 통한 인력을 육성시켜 베트남과 한국 내 고객의 IT 개발 및 운영 아웃소싱 서비스에 접목 시킬 예정이다.

THL ONE의 대표이사는 한국인이 아닌 기존 THL 그룹의 대표이사인 쭝콤락 대표를 선임했다.

비에스지원 김태룡 대표는 “앞으로는 비에스지원 한국 본사에서 운영 서비스 중인 고객의 각종 IT개발 요구사항을 가성비 있는 베트남 현지회사 THL ONE을 통해 원격지 개발 사업을 진행 예정이고, 이를 비에스지원과 THL ONE이 함께 관리하는 방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HL 그룹의 Loc 대표는 “기존 한국 고객 대상 IT 아웃소싱사업에 SAP ERP를 함께 서비스할 예정”이라며, “SAP ERP컨설팅 분야는 진입장벽이 높은 편인데, 이를 비에스지원의 기술전수를 통해 습득하고, 이를 바탕으로 베트남 내 로컬 기업고객에게 컨설팅 서비스를 진행 할 예정이다. 또한 이미 진행 중인 한국 내 고객의 IT 개발 아웃소싱 사업도 비에스지와 함께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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