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S/4HANA’ DB 안정적 운영 지원
통합 대시보드로 모니터링 직관성 향상 및 원인 분석 시간 단축

[아이티데일리] 셀파소프트(대표 박기범, 서강교)는 삼성전자에 자사의 ‘SAP HANA’ 모니터링 솔루션 ‘셀파 SAP HANA’를 납품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현재 SAP ERP 제품을 ‘SAP HANA’ 데이터베이스 기반의 ‘S/4HANA’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ERP 인프라 운영자들은 ‘SAP HANA’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하기 위해 SAP에서 번들로 제공하는 콕핏을 사용하고 있지만, 삼성전자 시스템의 다양한 아키텍처를 모니터링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삼성전자는 ‘SAP HANA’에 대한 성능 모니터링을 위해 다양한 서드파티 솔루션을 검토했으며, 최종적으로 ‘SAP HANA’ 성능 전반을 직관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셀파 SAP HANA’를 선정했다. 이를 통해 초대형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이 가능해진 것은 물론,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기업과도 경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삼성전자 상생 협력 프로그램의 취지에도 부합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의 ‘SAP HANA’ 운영 담당자는 ‘셀파 SAP HANA’ 도입 후 UI 측면에서 모니터링이 편리해졌다고 강조했다. 성능 분석 시 SQL 레벨에서 발생한 문제까지 손쉽게 찾아낼 수 있어 원인 분석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었으며, 통합 대시보드를 통해 전체 데이터베이스를 단일한 화면에서 모니터링 가능해 상황실의 직관성도 높아졌다.

박기범 셀파소프트 대표는 “SAP가 오는 2027년에 기존 ERP 제품인 R3 버전의 기술 지원을 종료하면서 많은 고객사들이 ‘S4/HANA’로 업그레이드하고, 동시에 데이터베이스도 ‘SAP HANA’로 전환하게 될 것”이라며, “SAP ERP의 국내 1호 고객이자 최대 규모인 삼성전자 사례를 기반으로 국내 시장 선점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개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셀파소프트는 이번 납품을 통해 기존 삼성 계열사인 삼성증권, 삼성카드, 삼성자산운용, 호텔신라에 이어 삼성전자까지 고객사로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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