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모아이 팀의 AI 독서 튜터 서비스 ‘똑독’ 대상 수상

[아이티데일리] 한국SW산업협회(회장 이홍구)가 ‘2020 SW 스타트업 창업 챌린지 공모전(이하 SW챌린지공모전) 시상식’을 17일 개최했다.

SW챌린지공모전은 청년을 대상으로 시장성과 창의성이 높은 아이디어 선정 및 SW개발을 지원하고 시상해, 우수 SW인재를 발굴하고 청년 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SW산업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수산아이앤티, SW공제조합, 드림앤퓨쳐랩스가 공동으로 후원한다.

SW챌린지공모전은 올해 2월 접수를 시작해 총 152점이 접수됐다. 서류심사와 1차 아이디어 발표 심사를 통과한 14점을 대상으로 2차 작품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 11점을 선정했다.

공모전 대상은 모아이(성균관대 김창호·박희강·백지연·김준현·안낙균)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모아이 팀은 아이 혼자서도 독후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AI 독서 튜터 서비스 ‘똑독(AI와 함께 하는 독서활동)’를 제시했다.

금상은 OAO(한동대 박민준·길은실·김예선·이찬미) 팀의 ‘자동 Mock-up system을 활용한 소비자 중심 커스터마이징 제작 플랫폼’에게 돌아갔다. 또한 은상은 ChiCha(단국대 윤현지, 서울여대 이연정·남혜영·이유현) 팀의 ‘ChiCha(치료실을 찾아드립니다)’ 플랫폼과 설리번(공주대 김희아, 아주대 박태훈, 서울대 조원익, 보이스루 문영기)의 발음 교정 앱 ‘설리번’이 차지했다.

창의성이 높은 청년 SW아이디어를 선정하는 ‘2020 SW스타트업 창업 챌린지’ 시상식이 개최됐다.
창의성이 높은 청년 SW아이디어를 선정하는 ‘2020 SW스타트업 창업 챌린지’ 시상식이 개최됐다.

대상에게는 상금 1,000만 원, 금상에는 상금 500만 원, 은상 및 동상에는 상금 200만 원과 100만 원이 각각 수여된다. 대상의 경우 수상일로부터 3개월 내 실제 창업을 할 경우 창업지원금 1,00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특히 총 상금 3,800만 원이 100% 민간 후원금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으로, SW분야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공모전이라는 점에서 창의적이면서 시장성과 사업화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심사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35세 이하의 청년(종전 대학·대학원생)으로 대상을 확대해 더 많은 창업 희망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대상 수상자(팀)의 적극적인 창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수상일로부터 3개월 내에 실제 창업을 할 경우 창업지원금 1,0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정석현 수산아이앤티 정석현 회장은 “매년 참가자(팀)들의 아이디어와 출품작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어 이들 중 우리나라 4차산업혁명의 주역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SW분야 청년 창업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홍구 한국SW산업협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일상이 이슈인 현 상황에서 SW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데, 협회에서도 이러한 상황에 부응하는 청년 인재육성과 창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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