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기반으로 최신기술과 커뮤니티 성장 이야기 공유

[아이티데일리] 지난 2019년 공개소프트웨어(이하 공개SW) 10주년에 이어, 한국의 공개SW 대표 프로젝트인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의 연구개발 및 기술 나눔을 위해 마련된 ‘표준프레임워크 오픈커뮤니티’가 10주년을 맞이했다. 

16일 오픈플랫폼개발자커뮤니티(이사장 송상효, 이하 OPDC)은 표준프레임워크 오픈커뮤니티 10주년을 축하하고, 커뮤니티 중심의 성장을 모색하는 ‘10주년 기념세미나’가 실시간 생중계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오픈플랫폼 개발자커뮤니티 김현진 사무국장
오픈플랫폼 개발자커뮤니티 김현진 사무국장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는 전자정부 서비스의 품질향상과 정보화 투자 효율성 향상, 대·중·소기업 간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 등을 위해 마련한 오픈소스 기반의 표준화된 개발 프레임워크다.

행정안전부(장관 진영)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문용식, 이하 NIA) 주도로 만들어진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는 2009년 6월에 최초 소스코드가 공개된(v1.0) 이후, 2020년 v4.0까지 배포됐다. 현재 국내 4,187개 정보화 사업(4.5조 원 규모)에 적용돼 있으며, 총 5,850명의 국내 개발자를 대상으로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기능개선과 대외전파를 위해 활동하는 전문가인 표준프레임워크 오픈커뮤니티 리더들의 세미나와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기 위한 신규 로고 공개 등의 행사가 마련됐다. 또한 IT 행사로는 처음으로 음악 공연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구성해 언택트 기반으로 참여 개발자들과 함께 10주년을 축하했다.

세미나는 토비의 스프링 저자 이일민 리더(2기)의 ‘표준프레임워크 4.0 버전에 도입되는 Spring5 알아보기’와 같은 공개SW 최신 기술을 전달하고,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성장한 평범한 개발자의 슈퍼 리더로 성장기를 공유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송상효 오픈플랫폼개발자커뮤니티 이사장은 “참여 개발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지식 나눔과 공유 문화 기반의 표준프레임워크 오픈커뮤니티는 대한민국 첨단 IT 기술을 이끄는 국내 대표 공개SW 커뮤니티로 성장할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김은주 NIA 디지털혁신기술단장은 “표준프레임워크는 국내에서 가장 성공한 오픈소스 사례로 전자정부 성공적 구축에 큰 기여를 했고, 앞으로도 오픈커뮤니티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표준프레임워크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표준프레임워크 오픈커뮤니티는 국가정보화 개발 기반인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의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지난 2010년 8월 창립돼 12월 현재 개발자 16,749명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매월 정기 기술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지식 공유의 장으로 발전하면서 총 91차에 걸쳐 14,259여 명이 넘는 개발자들이 참여하는 등 대표적 SW 기술세미나로 자리매김했다.

‘표준프레임워크 오픈커뮤니티 10주년 기념세미나’의 상세 내용은 표준프레임워크 오픈커뮤니티 공식 사이트(open.egovfram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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