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일 퍼즐데이터 대표

[아이티데일리] 이어진 세 번째 세션에서는 김영일 퍼즐데이터 대표가 ‘디지털 프로세스 분석을 위한 이벤트 로그 기반 프로세스 마이닝의 활용 및 사례’라는 주제로 프로세스 마이닝을 소개했다.

디지털 프로세스 분석을 위한 이벤트 로그 기반 프로세스 마이닝의 활용 및 사례 / 김영일 퍼즐데이터 대표

“디지털 전환의 핵심은 프로세스 마이닝”

김영일 퍼즐데이터 대표
김영일 퍼즐데이터 대표

김영일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비대면(Untact)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모든 소비 및 업무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디지털 환경으로 바뀌면서 쉽게 프로세스를 설정하고, 검증, 변경할 수 있게 됐다”면서 발표를 시작했다.

김 대표는 주제인 프로세스 마이닝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가 2019년 10대 전략 기술 중 디지털 트윈을 얘기하면서 프로세스 마이닝을 강조했다는 점을 예시로 들었다.

김 대표에 따르면, 프로세스 마이닝은 이벤트 로그를 통해 프로세스 모델을 도출하고, 이를 분석해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것을 의미한다. 일련의 업무과정을 도식화해, 병목 및 반복 현상 등을 탐지, 분석할 수 있다.

프로세스 마이닝 분석 시스템은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계획(Plan) ▲실행(Do) ▲검사(Check) ▲행동(Action) 등의 사이클을 반복한다. 퍼즐데이터는 프로세스 마이닝 분석 솔루션 ‘프로 디스커버리(Pro Discovery)’를 공급하고 있다. ‘프로 디스커버리’는 시스템 이벤트 로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프로세스 맵을 자동으로 생성, 가시화, 분석할 수 있다. 김영일 대표는 이를 통해 ▲스마트 프로세스 이노베이션(Smart Process Innovation), 스마트 커스토머 익스피리언스(Smart Customer Experience), 스마트 RPA(Smart Robotic Process Automation) 등을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영일 대표는 ‘프로 디스커버리’를 활용한 프로세스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먼저 전통적인 프로세스 이노베이션에서 디지털 프로세스 마이닝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프로세스 이노베이션 사례를 설명했다. 김영일 대표는 “전통적인 프로세스 이노베이션은 컨설턴트가 직접 기업을 방문, 관찰을 통해 흐름만을 추정했다. 이를 통해 단순 데이터 통계 분석을 진행했기 때문에 비용은 비싸지만 효율은 적었다. 디지털 프로세스 마이닝으로 바꾼다면 이벤트 로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하기 때문에 전체 및 개별 동선을 가시화하고, 다양한 필터를 연계해 다층 분석이 가능하다. 짧은 시간에 정확하고 다양한 인사이트를 발굴할 수 있어 고효율의 프로세스 혁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일 대표는 공공 및 금융,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 프로세스 마이닝을 통한 프로세스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금융, 교육, e커머스 등의 분야에서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해 프로세스 마이닝을 활용한 사례도 공유했다. 프로세스 마이닝을 활용해 스마트 RPA를 구축한 사례로는 국내 한 반도체 기업을 꼽았다.

김영일 대표는 “프로세스 마이닝은 ▲프로세스 매핑 및 모델링 ▲조직 모델링 ▲SNS 분석 ▲RPA ▲회계 감사 컴플라이언스 ▲시뮬레이션 ▲프로세스 성과 분석 등으로 확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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