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스포츠 등 공공부문 NW 통합 역량에 클라우드 매출·공급망 시너지 기대

[아이티데일리] 아이티센그룹 계열사 쌍용정보통신이 ㈜콤텍정보통신의 지분 43.16%를 62억 원에 인수한다고 3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쌍용정보통신은 인수를 통해 공공클라우드 사업부문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국방과 스포츠 등 공공 네트워크 통합 분야에서 역량과 다양한 레퍼런스를 보유했으며, 최근 해군전술 성능개량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독보적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쌍용정보통신은 이번에 국내 최고 수준의 ICT 인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콤텍정보통신을 인수함으로써 상호 기술력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 콤텍정보통신은 시스템통합, IT 인프라 구축, 가상화 구축, 데이터센터 구축, 클라우드 시스템 이전구축 등 통합 솔루션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한국정보화진흥원 등에 제공하고 있다.

쌍용정보통신 관계자는 “이번 콤텍정보통신 지분 취득을 통해 당사의 공공클라우드 사업 부분 역량이 한층 더 강화됐다”며 “매출처의 수평적 확장 및 공급망 확대로 회사의 실적 상승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정보통신은 지난 3분기 국방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수익성 위주 사업을 통해 매출액 710억 원, 영업이익 3억 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EBS 공통API 기반 고교강의 재구축 및 패밀리 사이트 클라우드 전환 개발사업’을 수주하며 클라우드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 사업은 EBS 인터넷 서비스의 클라우드 전환을 통해 중장기적 운영예산을 줄이고,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빠른 대처를 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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