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에이스-팀와이퍼-카랑-마지막삼십분 등 4개 기업과 MOU 체결
차량 내 통합 플랫폼 제공으로 O2O 서비스 고도화 기대
[아이티데일리]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국내 모빌리티 대표 기업들과 협력해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네이버는 드림에이스(대표 임진우, 김국태)‧팀와이퍼(대표 문현구)‧카랑(대표 박종관)‧마지막삼십분(대표 이종선) 등 4개 기업과 모빌리티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네이버는 ‘웨일’ 브라우저를 기반으로 웹 기술에 기반한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며, 드림에이스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기술과 방법론을 제공한다. 그 외 3개 파트너사들은 새롭게 구축되는 서비스 플랫폼에서 동작하는 차량용 O2O 서비스를 각자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네이버는 콘티넨탈 및 드림에이스와의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웨일’이 브라우저에서 확장된 플랫폼으로 기능하기 위해 필요한 차량용 탑재 IVI 시스템 구성을 마련한 바 있다. 이번 차량용 O2O 서비스와의 협약을 통해 기존에 구축한 IVI 시스템이 통합 서비스 플랫폼으로 자리잡았으며, 차량용 서비스 프로바이더들은 별도 모바일 앱을 만들지 않고도 차량에서 웹 서비스를 구동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효 네이버 웨일 리더는 “실제 서비스를 하고 있는 다양한 스타트업들의 차량용 O2O 서비스를 ‘웨일’ 기반 통합 서비스 플랫폼에 올려, 양산 가능한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향후 음악, 영화, 게임 등과 같은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기능부터 여행용 내비게이션과 주유 가격 비교까지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업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