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비 위험 반경 내 근로자 접근 경보 시스템 구축 위한 1차년도 과제 수행

[아이티데일리] 이즈파크(대표 김갑산)는 경남테크노파크 정보산업진흥본부에서 추진하는 2020년도 경남SW융합클러스터2.0 사업(기계설비 + SW부문)의 ‘AI기반 중장비 작업 접근 정보 시스템’ 개발과제에 컨소시엄(이즈파크, 소프트온넷, 씨에스아이테크) 주관사업자로서 참여해, 인공지능 사물인식 알고리즘을 이용한 중장비 위험 반경 내 근로자 접근 경보 시스템 구축을 위한 1차년도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중장비 5대사고 유형을 보면 건설기계의 85%를 차지하는 굴삭기, 지게차, 덤프트럭 등의 중장비 운행 시 중장비 운전원이 위험 반경 내의 사물을 인지하지 못해 발생하는 사고가 대다수다. 이를 예방하고자 건설업종을 중심으로 중장비에 후방카메라를 적용하고 장비접근경보시스템, 영상 안전관제 시스템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카메라 영상제공으로는 사물의 구분이 어렵고 너무 잦은 경고 및 기계 정지상황의 발생으로 실효성이 떨어지게 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물 구분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AI기반 중장비 작업 접근 정보 시스템’ 개발 과제의 최종목표는 건설현장에서 중장비 운행에 의해 발생되는 사고를 예방하고자 영상 인식 엣지 AI 소프트웨어를 통해 위험 반경 내의 사물을 식별하고 경보 및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근로자가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산업현장을 구현하는 것이다.

실제 건설현장에서 테스트를 위한 영상데이터 취득 현장조사를 진행하는 모습.
실제 건설현장에서 테스트를 위한 영상데이터 취득 현장조사를 진행하는 모습.

이즈파크 컨소시엄은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와 OI(Operation Intelligence) 기술과 같은 기존 머신러닝 적용분야와 함께 딥러닝 기술의 역량, 인공지능 식별추적 관련 기술, 대용량 초고속 통신기술 등 과제수행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통해 인공지능 부분의 산업체 적용에 대한 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다.

중장비에 에지 컴퓨팅(Edge Computing) 환경을 구현해 카메라에서 획득한 영상정보를 AI를 이용해 분석하고 위험 반경 내 근로자와 사물을 구분해 경보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산업 및 시공현장의 실제 이미지 및 동영상을 수집하여 근로자와 사물을 구분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으며 위험 반경을 구분하고 현장에 적용할 방법을 도출하기 위한 테스트 학습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이즈파크 연구소 관계자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머신러닝과 함께, 실생활에서 활용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딥러닝 부문의 수요도 충족하기 위한 방향성의 일환으로 경남테크노파크의 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돼 내부 역량을 강화시킴으로써 고객에 대한 무한한 솔루션 공급이라는 이즈파크의 기본 취지에 한 발 더 다가서고 있다”면서, “현장 조사, 적용 알고리즘에 대한 검증을 수행하고 인공지능을 적용한 지능화 영상처리 시스템을 실증해 산업현장에서 관련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향후 구축된 시스템을 통해 산업 재해를 감소시키는데 일조할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