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연구 및 마케팅으로 경쟁력 강화

▲ 시스코와 지니언스가 SDA 및 NAC 분야 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위해 협력한다. 사진은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좌)와 조범구 시스코코리아 대표

[아이티데일리] 시스코와 지니언스가 소프트웨어 정의 액세스(Software-Defined Access) 및 네트워크 접근제어(NAC) 분야 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지난 23일 시스코 시스템즈와 지니언스(대표 이동범)는 전략적 제휴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SDA 및 NAC 시스템 수요에 대비하고, 신규 시장 개발에 협력할 방침이다.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원격 근무가 활성화되면서, 기업들은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디바이스를 인식하고, 보안 정책을 적용해야 한다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SDA는 사용자의 디바이스를 네트워크 차원에서 자동 인식해, 그에 맞는 설정이나 정책을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SDA를 적용하면 IT 인프라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시스코와 지니언스가 손을 잡았다. 양사는 SDA 및 NAC 차세대 기술 및 서비스 모델 개발에 협력한다. 또한 이벤트, 기술 세미나를 함께 추진하는 등 공동 마케팅에도 적극 나선다.

시스코는 이번 협력을 통해 지니언스에 SDA 랩, C9K 시리즈, DNA-C 어플라이언스, ISE 서버 등을 공유하고,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지니언스도 관련 제품을 시스코와 공유할 방침이다.

조범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SDA와 NAC는 빠르게 변화하는 IT 환경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사용자의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다”면서, “시스코는 지니언스의 기술력을 활용해 함께 신제품 개발에 나서고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지니언스는 SDA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십을 보유한 시스코와 지속적인 기술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다”며,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개발을 통해 뉴노멀, 언택트 환경을 리드하는 획기적인 IT 인프라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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