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앱으로 인한 보안 사고 예방

▲ 에버스핀이 SBI저축은행과 ‘페이크파인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아이티데일리]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이 최근 SBI저축은행과 악성앱 탐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Fake Finder)’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SBI저축은행은 블랙리스트 기반 악성앱 탐지 기술을 사용하고 있었으나, 정확하지 않은 DB로 사용자에게 확인전화를 거치는 등 단점이 있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화이트리스트 기반의 ‘페이크파인더’ 도입을 추진했다.

‘페이크파인더’는 인공지능(AI) 기반 악성 앱 탐지 솔루션이다. AI 플랫폼이 실시간으로 전 세계 모든 앱스토어 앱을 수집 및 분석해 구글 플레이 스토어, 원스토어 등 주요 앱 마켓에서 인증된 앱과 고객이 설치한 앱이 일치하는지 검증함으로써 악성앱을 탐지한다.

에버스핀은 3년 동안 ‘페이크파인더’를 개발했으며, 정상 앱스토어에서 배포된 약 1천만 개의 앱을 수집·분석했다. ‘페이크파인더’는 사용자가 은행 앱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동작하며, 악성앱 발견시 거래를 중지하고 실시간 팝업창으로 대상 앱을 안내하고 삭제하도록 지원한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악성앱은 금융권 분야를 막론하고 근절시켜야 하는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업계의 화두이자 당면과제다. 농협, 삼성카드, 국민은행, 삼성증권, 하나금융 등 다양한 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기술미팅을 진행했음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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