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컨커, ‘뉴 노멀 시대 재무의 역할’ 리서치 결과 발표

[아이티데일리] 자사의 경비 관련 업무에 혁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임직원 비율이 6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출장 및 경비지출관리 솔루션 기업 SAP컨커가 ‘뉴 노멀 변화의 시대, 재무의 역할’ 리서치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번 리서치는 아시아인사이트(Asia Insight)가 지난 5월, 300명 이상의 직원을 둔 한국을 포함한 아태지역 기업의 재무 담당자 2,0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Finance in the New World of Work Study 2020’)에 포함됐다. 해당 리서치에 참여한 SAP컨커는 뉴 노멀 시대에 기업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재무 및 관리 업무 디지털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디지털 혁신이 전방위로 진행됨에 따라 기업의 업무 환경에 새로운 변화가 나타났다. 하지만 재무 및 행정 관리를 담당하는 백오피스는 상대적으로 디지털 혁신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리서치에 따르면 대한민국 기업의 38%는 재무 및 행정 관리 업무를 수작업으로 진행하고 있었다. 임직원들은 한 달에 하루 혹은 반나절을 경비처리 시간으로 할애하고 있으며, 이는 매년 24억 6천만 달러 상당의 GDP를 낭비하는 셈이다.

SAP컨커는 임직원의 경비 청구 및 출장 경비 관리에 소요되는 시간과 번거로움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경비 관련 업무에 쏟는 시간 및 노력에 불만족한다고 응답한 수는 64%에 달하며, 출장 예약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에 불만족하는 응답자의 비율은 62%을 기록했다. 일반 직원뿐 아니라 설문에 참여한 관리자 중 43%가 경비 보고서를 살펴보고 승인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길 희망했다.

불필요한 시간 소모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경비 및 출장 관리의 자동화와 개인 맞춤화된 출장 등 디지털화된 작업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실제로 경비 보고서 작성에 소요되는 시간을 10% 줄이면 기업 당 연간 92,400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아태지역 내 GDP는 연간 21억 5천만 달러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SAP컨커 측은 이번 리서치를 통해 ▲경비 및 출장 관리 자동화 ▲효율적 및 개인 맞춤형 출장 ▲최적화된 재택근무 지원 등 재무 운영 혁신을 위한 권장사항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보다 완벽하고 개인화된 출장 관리 경험을 제공하며, 재택근무 환경에 맞춰 경비 및 출장 관리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선우 SAP컨커코리아 부문장은 “코로나19 확산은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더욱 앞당기고 있으며, 뉴 노멀 시대에는 효율성과 민첩성을 갖춘 비즈니스 전략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SAP컨커는 이러한 도전 과제에 직면한 국내 대기업들의 재무 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SAP컨커는 다음달 14일부터 ‘SAP컨커 코리아 서밋(SAP Concur Korea Summit)’을 개최한다. 해당 컨퍼런스에서 이번 리서치의 주요 내용을 공개하고, SAP컨커 솔루션을 통해 비즈니스 혁신에 성공한 국내 대기업들의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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