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국민 대상 원격 보안상담·점검 지원해 안전한 비대면·원격근무 환경 마련

[아이티데일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개인PC를 대상으로 하는 ‘내PC 돌보미’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비대면 및 원격 근무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기업 외부의 PC 이용자에 대한 보안 관리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보안 전문가에 의해 집중 관리되는 기업 내부망과 달리, 일반 사용자들은 보안수칙을 모르거나 보안점검 방식이 어려워 정보보안을 적극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디지털 뉴딜의 사이버안전망 구축의 일환으로 ‘PC원격보안점검 서비스(내PC돌보미)’를 약 33억 원 규모의 추경 사업으로 편성했다. 해당 사업은 지난 8월 사업자 선정과 시범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이달 25일부터 오는 12월까지 추진된다.

‘내PC 돌보미’는 63명의 보안전문가가 일대일 맞춤형으로 보안컨설팅과 다양한 보안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PC 운영체제(윈도우) 및 SW 보안 업데이트 ▲백신설치 및 치료 방법 안내 ▲해킹 프로그램 유무 점검 및 조치 ▲미사용 액티브-X 제거 ▲안전한 암호설정 방법 안내 ▲악성코드 제거 ▲정보통신기기(IoT 기기) 취약점 점검·조치 등이다.

인터넷을 이용하는 국민은 누구나 서비스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평일 8~22시 뿐만 아니라 토·공휴일 9~18시까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서비스를 원하는 국민은 ‘보호나라’ 홈페이지에 접속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면 된다.

허성욱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이번 ‘내PC 돌보미’ 서비스는 모든 국민들에게 보편적 보안서비스를 제공해 안전한 비대면 서비스 이용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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