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클라우드 시장의 허브 되도록 데이터센터 지을 것”

▲ 서피터 클라우드포씨 한국지사장

[아이티데일리] 글로벌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프로바이더(MSP) 기업인 클라우드포씨(CLOUD4C)가 1일 ‘코리아 론칭데이’를 개최,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선언했다. 클라우드포씨는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해 대보정보통신, 하이블럭스, 티지소프트 등 3개사와 ‘클라우드 MSP 파트너십’ MOU도 체결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클라우드포씨는 기업들의 비즈니스 목적에 맞게 맞춤형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SAP ERP의 프리미엄 클라우드 파트너십을 보유하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S Azure),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IBM 클라우드 등뿐만 아니라 자체 클라우드를 통해 기업의 클라우드 컨설팅부터 마이그레이션, 구축 및 관리 등 엔드 투 엔드(end to end)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리아 론칭데이’에서 서피터 한국 지사장 겸 글로벌 부사장도 직접 클라우드포씨의 국내 시장 전략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대보정보통신, 소셜미디어 큐레이션 플랫폼 하이블럭스, 티지소프트 등 3개 사와 ‘클라우드 MSP 파트너십’ MOU를 체결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 김상욱 대보정보통신 대표(좌측), 서피터 클라우드포씨 한국지사장

이날 행사에는 국내 기업 고객 및 파트너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클라우드 업계의 전망과 동향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도 다졌다. 특히, 코로나 19로 참석하지 못한 전 세계 관계자를 위해 실시간 스트리밍도 동시에 진행됐다.

스리다 피나푸레디(Sridhar Pinnapureddy) 클라우드포씨 회장은 “한국이 동북아 클라우드 시장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한국에 데이터센터를 짓고 중국, 일본 등에 진출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도록 할 것”이라며, “특히 한국 정부, 대학과 협업해 ‘클라우드포씨(CLOUD4C) 아카데미 인턴십 프로그램’을 만들어 한국의 청년 취업난 및 기업들의 전문 IT 엔지니어 인력난 해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피터 클라우드포씨 한국지사장은 “한국 기업들이 사업구조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데 있어서 클라우드 도입은 이제 필수”라면서, “클라우드포씨가 보유한 글로벌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한국기업과 공공기관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 승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클라우드포씨는 전 세계 25개국에 5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사로는 삼성전자, 현대차그룹, MCM(성주그룹) 등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클라우드포씨 임직원 숫자는 1만 5,000명 이상으로 지난해 기준 글로벌 총매출액은 3조 1,510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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