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LTE 이용자 대상…앱/게임 UI 개선 및 신규 게임 추가해 상반기 내 정식 출시

▲ KT가 5G·LTE 이용자를 대상으로‘5G스트리밍게임’ 서비스를 무료 오픈한다.

[아이티데일리] KT가 ‘5G스트리밍게임’ 서비스 무료 체험 대상을 5G·LTE 전체 가입자로 확대하며 외연확장에 나선다.

KT(대표 구현모)는 ‘5G스트리밍게임’ 가입자 3만 명 돌파를 기념해 7일부터 무료 서비스 대상을 LTE 고객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5G스트리밍게임’은 서버에 저장된 게임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즐기는 KT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다. 지난해 12월 첫 선을 보인 이후 선착순 가입자 1만 5천 명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진행했으며, 지난달부터는 가입자 수에 제한을 두지 않는 오픈베타 서비스를 제공하며 3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오픈베타 서비스 이후 일평균 게임 이용시간은 약 40% 증가했으며, 주간 방문자수도 약 2배 가까이 늘었다. 또한 이용 시간대는 퇴근 이후부터 잠들기 전까지인 저녁 시간대가 압도적으로 나타났다. 특히 콘솔 및 PC게임의 주 사용층인 2030 남성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전체 가입자 중 남성 고객의 비율은 88%이며, 주 사용층은 30대(34%), 20대(31%) 순이다.

현재 5G스트리밍게임에서 제공하고 있는 게임은 ‘NBA2K20’, SNK의 격투 게임 ‘킹오브파이터즈 XIII’, 인디게임 ‘데드셀’ 등 80여 종이다. 가장 많이 이용한 게임은 ‘NBA2K20’, ‘보더랜드2’,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더킹오브파이터즈 XIII’과 같은 스테디셀러 게임이며, ‘메탈슬러그’ 시리즈, ‘라이덴4’ 등과 같은 오락실 게임도 인기를 끌고 있다.

KT는 ‘5G스트리밍게임’을 LTE 고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및 서버 환경을 최적화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게임 장르별로 맞춤형 가상 조이스틱을 제공하고 있으며, 게임 매뉴얼을 추가해 고객 편의도 향상시켰다. 게임 마니아들을 위해 KT롤스터 게임단이 출연한 VOD 콘텐츠를 비롯해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피파온라인 등의 게임 중계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

KT는 대작게임 추가 및 UI·앱 개선 작업을 지속해 상반기 중으로 구독형 월정액 서비스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KT IPTV인 기가지니에서도 스트리밍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해 스마트폰, TV 등에서 게임을 할 수 있는 N스크린 환경도 제공한다. 특히 AI 셋톱박스인 기가지니를 활용해 게임 추천 기능과 같은 인공지능 서비스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성환 KT 5G/GiGA사업본부장은 “인기 게임 타이틀 추가 및 앱 개선 등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의 구독형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를 정식 출시하겠다”며, “KT 고객들이 잠시나마 코로나19에 대한 피로를 잊고 여가를 즐길 수 있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5G스트리밍게임 4월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MS 서피스프로7 노트북, 삼성 QLED 게이밍 모니터, JBL 펄스4 블루투스 스피커, SHAKS S2 게임패드, 문화상품권을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구글플레이, 원스토어에서 앱 다운 후 신규 가입을 하면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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