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A 효과 높은 단순 반복적인 업무에 우선 적용…직원 업무 만족도도 향상

[아이티데일리] 한국항공우주산업이 RPA를 도입해 일부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을 1/5로 절감했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한국항공우주산업(Korea Aerospace Industries, 이하 KAI)에 RPA 기반 디지털 업무 환경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KAI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오토메이션애니웨어와 RPA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6개월 간 총 100개에 이르는 업무에 RPA 기반 자동화를 적용해 기존 업무 시간 대비 약 82%의 시간을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전사자원관리(ERP), 사내 웹 기반 시스템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RPA가 수행함으로써 업무 만족도도 크게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향후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KAI가 AI 기반의 차세대 RPA 솔루션을 도입하고 이를 전사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KAI가 데이터 주도형(Data-driven)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데이터 관리 및 분석을 RPA와 연계하는 등 다방면으로 협업을 확대한다.

강상수 KAI RPA 담당자는 “KAI 내 RPA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약 40여 개 부서를 직접 방문해 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현업 실무자들과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성공적으로 RPA를 도입할 수 있었다”며, “보다 많은 KAI의 구성원들이 RPA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핵심 업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수 오토메이션애니웨어 한국지사장은 “KAI는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총 100개에 이르는 업무에 RPA를 성공적으로 도입했으며, 이는 해외에서도 찾기 쉽지 않은 이례적인 성공사례”라며, “앞으로도 오토메이션애니웨어의 글로벌 역량과 차별화된 지능형 디지털 워크포스 플랫폼을 통해 더욱 많은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HFS리서치가 발표한 ‘글로벌 10대 RPA SW 제품(Top 10 Robotic Process Automation Software Products)’에서 2년 연속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의 RPA 제품군은 기술, 로드맵 및 비전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8억 달러 이상의 투자 유치로 제품 R&D를 강화해 새로운 기능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유인 자동화를 강화하기 위해 클레브옵스(Klevops)를 인수하는 등 더 향상된 서비스를 위한 노력과 성과가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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