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SCM 시장 1,000억 원 돌파 전망
KRG 조사, 국내 글로벌 기업의 경쟁력 확보 차원과 기존 시스템 재구축 수요 증가
2007-08-16 김진희 기자
시장조사기관인 KRG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망하고 작년 국내 SCM 시장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라이센스, IT 서비스를 포함해 2005년 대비 6.8% 성장한 878억원 규모를 형성한 것으로 분석했다.
KRG는 올해 국내 SCM 시장이 1,000억 원을 돌파하는 요인으로 국내 글로벌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SCM 재검토와 기존 SCM의 재구축 및 교체수요를 꼽았다.
KRG에 따르면, 국내 글로벌 기업들이 원가경쟁력 강화, 글로벌 경쟁력 확보라는 목표아래 SCM에 대한 재검토작업에 착수하면서, 전년보다 큰 폭의 시장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기업들의 이러한 움직임은 향후 중견기업들에게 영향을 준다는 측면을 고려할 때 향후 수요를 견인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특히 올해에는 SCM의 고도화와 확장통합이 집중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여 그 동안 대부분 기업들이 일부 공급망의 최적화에만 힘을 쏟았으나 앞으로는 전체 최적화를 위한 통합화 프로젝트가 최대 수요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KRG는 또한 SCM에 대한 재구축 및 교체수요도 국내 SCM시장의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굴지의 제조업체들이 글로벌 ERP통합을 추진하면서, SCM에 대한 추가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당분간 동반성장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움직임이 많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