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데스크톱+노트북 ‘데스크노트’ 출시

2007-07-19     강현주 기자






삼성전자는 최근 데스크톱과 노트북을 결합한 19인치형'데스크노트 센스G25'를 발표했다.

데스크노트는 노트북 시장의'데스크톱 대체 수요'를 겨냥한 제품으로, 일반 데스크톱의 고성능과 노트북의 공간활용성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발표한 19인치 제품 '센스G25'는 지난 해 17인치형'센스G10' 및 '센스G15'를 출시한 데 이은 것이다.

'센스G25'는 1000:1의 명암비와 300칸델라(cd/m2) 밝기의 와이드 LCD를 채용했다. 특히 하드디스크 처리속도가 데스크톱과 동일한 성능의 SATA2방식이고, 하드디스크 용량도 기존 250GB(센스G10)에서 320GB로 확대됐다는 면에서 데스크톱의 장점을 적용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데스크톱과 동일하게 숫자키패드가 따로 있으며, 7개의 USB 2.0 포트를 장착했다. AC전원공급 방식으로, 노트북용 배터리는 없다.

제품 사용 중 문제 발생시 원클릭 진단, 인터넷 A/S, 시스템 복원 등이 가능한 '매직닥터 프로그램'과 제품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이지스피드업 매니저', 어려운 하드디스크 파티션을 쉽게 할 수 있는 '이지파티션 매니저' 등의 소프트웨어도 함께 제공된다. 가격은 100만원대 초반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데스크노트(센스G10/G15)는 월평균 3천대 이상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17인치형 데스크노트가 시장에서 성공한 모델이 아니라는 분석이 제기돼 왔기 때문에, 이번 19인치 신제품이 얼마나 성공을 거둘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