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톱 같은 노트북 만들기

데스크톱의 하드웨어적 장점을 노트북에 접목

2007-06-13     강현주 기자
최근 PC 관련 업계에서는 데스크톱의 하드웨어적 장점을 노트북에 보완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데스크톱 대체 수요가 증가하고 이동성이 강조되는 추세에 따라 노트북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안정적인 설치 및 편리한 눈높이 등 데스크톱 특유의 장점을 노트북이 쫓아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는 다양한 도킹 장비를 내놓거나 혹은 아예 데스크톱과 유사한 디자인의 노트북을 출시하고 있다.
최근 로지텍은 노트북 스탠드 제품군을 출시했다. 이 스탠드를 이용하면 그림과 같이 사용자의 눈높이에 맞게 노트북을 고정 시킬 수 있으며, 다소 불편한 노트북 키보드 대신 별도의 키보드를 연결해 사용 할 수 있다. 그 외 로지텍은 USB 허브와 스탠드가 결합된 제품 및 무선 넘버 키패드도 출시했다.

HP는 최근 '드래곤'이라는 20.1인치 노트북을 출시, 데스크톱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이 제품은 넓은 스크린 및 넘버 패드가 자체 탑재 된 편리한 키보드, 각도 조절이 가능한 모니터 등 데스크톱의 장점들을 적용해 디자인 했다. 그 외 음악 및 영화 등을 재생할 수 있는 리모콘이 장착돼 있다. 드래곤은 "노트북의 이동성과 데스크톱의 하드웨어적인 장점을 모두 갖췄다"는 긍정적인 반응과 "이도 저도 아니다"라는 부정적인 반응을 동시에 자아내는 제품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