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금융 리스크 분석 기업 ‘알고리드믹스’ 인수
IBM BI에 알고리드믹스 금융 리스크 고급분석 결합, 금융분야 역량 확대
2011-09-06 차향미 기자
알고리드믹스는 금융 리스크 분석 관리 솔루션 전문기업으로서 은행, 투자회사, 보험사에 위험 평가, 규제 사항 처리,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위한 리스크 분석 소프트웨어, 콘텐트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알고리드믹스는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파리에 본사를 둔 지주 회사인 피말락(Fimalac)이 대주주로 있는 피치그룹(Fitch Group)의 계열사다. 알리안츠 그룹, HSBC 등 25개의 은행과 CRO포럼에 가입된 350여 보험사에 분석 SW와 컨설팅을 제공해 왔다.
IBM은 이번 인수를 통해 고객들이 시장, 유동성, 신용, 운영 및 보험 리스크와 경제 및 규제 자본 리스크 등 금융 서비스 산업에서의 비즈니스 분석 역량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IBM은 오픈페이지(OpenPages)에서 인수한 기술 및 예측 분석에 대한 투자와 알고리드믹스 리스크 분석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결합을 통해 광범위한 비즈니스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인수 후 알고리드믹스의 리스크 전문 인력들은 IBM의 비즈니스 분석 및 최적화(BAO Business Analytics and Optimization)그룹에 편입될 예정이다. IBM BAO팀은 200명의 수학자를 포함한 8,000여 명의 컨설턴트와 500여 건의 특허 및 분석 솔루션 센터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롭 아셰 IBM 비즈니스 분석 부문 총괄 사장은 "알고리드믹스의 전문 기술과 IBM의 심층 분석 포트폴리오를 결합하면, 고객들이 경제 변화에 대한 전사적인 대응과 위험 관리에 보다 총체적인 접근방식을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