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엔텍, 공무원 인사 플랫폼 ‘e-사람 시스템’ 구축 완료…본격 가동

인사업무 전반 디지털화 및 AI 개인 맞춤형 정보 제공 등 무장애 개통

2025-11-24     박재현 기자

[아이티데일리] 아이티센엔텍(대표 신장호)은 인사혁신처 정부인사디지털추진담당관실이 추진한 ‘차세대 전자인사관리시스템(e-사람 시스템)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끝마치고 시스템을 공식 가동했다고 24일 밝혔다.

새롭게 오픈한 3세대 e-사람 시스템은 50만 명의 공무원이 사용하는 국가 인사업무 플랫폼이다. 주사업자로서 사업 수행 전반을 책임진 아이티센엔텍은 대규모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오픈 당일부터 현재까지 큰 장애나 이슈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무장애 개통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3세대 e-사람 시스템은 △인사·복무·급여 등 공무원 인사업무 전반 디지털화 △인공지능(AI) 기반 개인 맞춤형 정보 제공 △데이터 기반 과학적 정책 결정 지원 등으로 정부의 인사 운영에 대한 분석 및 정책 지원 역량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50만 공무원이 사용하는 규모의 방대함과 정부 인사행정의 핵심 인프라임을 고려할 때, 이번 무장애 개통은 그 자체로 국민 신뢰를 제고하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그간 차세대 국가 정보시스템 신규 오픈 시 접속 장애나 데이터 오류 등으로 국민 불편이 야기되는 사례가 빈번했기 때문이다. 아이티센엔텍은 이러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철저히 차단하고, 안정적인 시스템 전환을 통해 디지털 공공서비스의 모범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차세대 e-사람 시스템의 무장애 개통을 달성한 배경에는 단계별 순차적 개통이라는 전략이 있었다. 구체적으로 인사혁신처·관세청·병무청 등 3개 기관을 선도기관으로 선정하고 시스템을 우선 개통했다. 이는 실사용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운영 노하우를 축적해 전 기관 확산 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시스템은 현재 선도기관에서의 안정화 및 사용자 적응 단계를 거치고 있으며, 2026년 상반기까지 중앙행정기관 전체로 확산될 예정이다.

또한 차세대 e-사람 시스템의 무장애 개통에는 아이티센엔텍과 인사혁신처 정부인사디지털추진담당관실의 협업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아이티센엔텍은 우수한 인력을 바탕으로 시스템을 개발하고, 인사혁신처는 시스템 검증과 테스트에 최선을 다했다. 이 같은 발주처와 사업자 간의 모범적인 협업 체계는 성공적인 국가 시스템 오픈 사례를 만들어낸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아이티센엔텍은 이번 인사혁신처 사업의 성공뿐만 아니라 광역·지방자치단체의 지방표준인사, 교육기관의 인사관리 시스템 구축 경험까지 확보함으로써 공공 부문 인사관리 분야에서 명실공히 강자로 거듭났으며, 향후 공공 산하기관까지 사업 대상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티센엔텍 신장호 대표는 “성공적인 차세대 e-사람 시스템 개통은 당사의 우수한 기술력과 안정적인 사업 관리 능력을 입증하는 사례”라며 “앞으로 전 기관 확산에 맞춰 최적의 운영 및 지원 역량을 제공함으로써 대한민국 디지털 인사 행정의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