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뱅크, ‘AX 진단 프로그램’으로 기업 맞춤형 AI 전환 지원

무료 AX 진단으로 기업 AI 활용 격차 해소…AI 협업 혁신의 첫 단계 제시

2025-11-21     권영석 기자

[아이티데일리] 인포뱅크(대표 박태형)는 자사 AI 협업 플랫폼 ‘인세븐(IN7)’에 기업의 AI 전환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맞춤형 로드맵을 제시하는 ‘인공지능 전환(AX) 진단 프로그램’을 추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세븐 도입을 문의했거나 AI 협업 툴에 관심이 있는 기업과 조직을 대상으로 무료 제공된다. 기업의 현실적인 AI 도입 수준을 진단해 효율적이고 안전한 AI 전환 전략을 세워주는 것이 목표다.

인포뱅크가 ‘인공지능 전환(AX) 진단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실제 보스톤 컨설팅 그룹(BCG)의 ‘Build for the Future 2025 Global Study’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의 60% 이상이 AI를 도입했음에도 절반 이상은 기대한 가치를 창출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개인 단위의 AI 활용은 활발하지만 조직 단위의 통합적 AI 전환이 미흡하기 때문으로, 특히 국내 기업은 보안·데이터관리, AI 활용 역량 부족 등이 주요 장애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인세븐은 ‘AX 진단 프로그램’을 도입해 △AI 도입 현황 △업무 자동화 수준 △보안 및 거버넌스 △조직 역량 등을 종합 분석하고 기업별 맞춤형 AI 전환 로드맵을 제시한다.

인세븐 AX 진단은 글로벌 AX 전환 5대 지표(과업 성공률, 정책 준수, 신뢰성, 효율성, 투명성)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진단 결과에 따라 기업은 ‘BEGINNER – INTERMEDIATE – ADVANCED’ 3단계로 분류되며, 평가 항목에는 △프로세스 자동화 및 통합 수준 △데이터 활용 및 연계성 △디지털 업무 도구 활용도 △조직의 디지털 문화 성숙도 등이 포함된다.

AX 진단 후에는 인세븐의 핵심 기능인 딥 리서치(Deep Research), AI 드라이브(AI Drive), 애이전트 허브(Agent Hub)를 활용해 기업별 니즈와 업무 구조에 최적화된 AI 도입 로드맵과 실행 전략을 함께 제안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AI 기반 협업 체계 구축에 앞서 현재 업무 체계와 기술적 준비 상황을 명확하게 진단하고 필요한 개선 방향을 파악할 수 있다.

인포뱅크 강진범 CTO는 “기업의 AI 도입은 단순한 기술 적용이 아니라 조직 문화와 프로세스의 재설계를 의미한다”며 “인세븐 AX 진단 프로그램은 기업이 AI 전환의 현실적인 출발점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효율적이면서도 안전하게 AI 플랫폼을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 첫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