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 내년 1월 첫 평가

한개팀 탈락, …GPU 지원 과정서 일부 문제 발생

2025-11-20     권영석 기자

[아이티데일리] 정부가 진행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이 내년 1월 첫 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다. 2026년 1월 1일부터 15일까지 평가가 진행될 예정으로 한 개 팀이 탈락하게 된다.

이번에 평가를 받게 되는 정예 팀은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 등 5개 컨소시엄이다. 이들은 지난 8월 사업에 최종 선발된 이후 GPU, 데이터, 인재 부문에서 지원을 받아 AI 모델을 개발해 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6개월 단위의 평가를 통해 탈락 팀을 한 곳씩 선정하고 2027년 최종 팀을 2곳 선발할 계획이다. 내년 1월에 이뤄지는 평가는 사업 시작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1차 평가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GPU 지원 과정에서 일부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사업 시작 단계에서 몇몇 컨소시엄이 GPU 환경 최적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9월에 들어서야 모델 개발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사업 시작 초기에 문제가 발생했던 것은 사실이다. 하드웨어 단에서 이슈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이미 해결된 문제이며 이번 평가 기간도 기업들 간의 합의를 통해 정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