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Kcloud, 25일 1차 컨퍼런스 개최…국산 AI반도체·클라우드 융합

국산 AI반도체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의 저변 확산 목표

2025-11-20     성원영 기자

[아이티데일리] 오픈K클라우드(openKcloud) 커뮤니티가 주관하는 ‘openKcloud 컨퍼런스(openKcloud DevDay 2025)’가 오는 25일 서울 ST 센터(Center) 프리미어 중회의실에서 열린다.이번 컨퍼런스는 국산 AI반도체와 클라우드 기술을 연계한 차세대 인공지능 서비스 구현 전략을 논의하는 첫 번째 세미나다. 

오는 11월 25일 ‘openKcloud 컨퍼런스(openKcloud DevDay 2025)’가 서울 ST 센터(Center) 프리미어 중회의실에서 열린다.

openKcloud 커뮤니티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이노그리드, 오케스트로, 경희대학교, 연세대학교,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KACI), 퓨리오사AI 등 산‧학‧연 주요기관이 공동 참여한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 얼라이언스(OPA)가 후원하며, 국산 AI반도체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의 저변 확산을 위한 대표 기술 행사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올해 새롭게 시작된 AI반도체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및 최적화 기술 개발 사업의 첫 공식 기술 교류 행사로, 국내 AI반도체와 클라우드 기술의 융합 생태계 형성을 본격화하는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최근 초거대 AI 모델의 급격한 확산으로 고성능·저전력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면서,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기술 격차를 줄이기 위해 국산 AI반도체 기반 클라우드 기술 확보가 절실해지고 있다.

초거대 AI 모델은 기존 GPU 중심 인프라의 전력 소비와 운영 비용을 크게 증가시키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AI 데이터센터 전력부족 우려가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AI반도체를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제공해 활용 장벽을 낮추고, 성능·운영 비용을 동시에 최적화하는 기술 개발이 시급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컨퍼런스는 1부 트렌드 세션(Trend Session)과 2부 테크 세션(Tech Session)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AI반도체로 바꾸는 클라우드의 미래: 도전과 기회 △AI반도체의 현재와 미래 △AI반도체에서 클라우드까지 옵저버빌리티의 모든 것 △AI반도체 기반 AI SW 개발을 위한 IDE 동향 등 네 개의 발표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AI반도체 기술 흐름과 클라우드 적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산업·기술 동향을 공유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From Chip to Cloud’를 주제로 쿠버네티스(Kubernetes) 및 오픈스택(OpenStack)에서의 신경망처리장치(NPU) 인프라 개발 사례와 쿠버네티스 기반 운영 비용 최적화 스케줄러 기술이 발표된다.

이번 행사에는 기업 실무자, 개발자, 연구자, 공공기관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참가 신청은 이벤터스를 통해 가능하다.

행사 관계자는 “openKcloud DevDay 2025는 AI 반도체와 클라우드 기술을 융합해 차세대 인공지능 서비스 구현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산·학·연 개발자 커뮤니티가 함께 기술적 성과를 공유하고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