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탭랩스 “GPU·AI 모니터링 기술력 확보, 풀스택 옵저버빌리티 구현”
‘와탭 옵저브 서밋 2025’ 개최…‘AI 네이티브 옵저버빌리티’ 비전 및 핵심 전략 발표
[아이티데일리] 와탭랩스가 ‘AI를 위한 옵저버빌리티’와 ‘옵저버빌리티를 위한 AI’ 두 축을 중심으로 전개될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AI 시대에 맞춰 GPU, AI 에이전트 모니터링 기술력을 확보하고 풀스택 옵저버빌리티를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와탭랩스는 ‘와탭 옵저브 서밋 2025(WhaTap Observe Summit 2025)’을 통해 AI 시대의 새로운 IT 운영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차세대 옵저버빌리티 기술과 활용 전략, 주요 고객 사례를 발표한다. 이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와탭랩스의 비전을 소개했다.
와탭랩스는 10년간 다양한 모니러팅 솔루션을 제공했다. 하지만 IT 환경이 복잡해짐에 따라 기업들의 운영·유지 비용도 올라갔으며 이에 해결책으로 옵저버빌리티를 제시 중이다. 결국 시장에서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유저 경험, AI 운영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풀스택 옵저버빌리티가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AI가 개발과 운영 방식을 재편하는 시대로 접어들며 옵저버빌리티 시장 역시 AI 기반의 설명, 해석, 예측이 요구되고 있다. 와탭랩스는 이러한 기술 변곡점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 레이크 기반의 AI 레디(AI-ready) 옵저버빌리티 코어 플랫폼 ‘옵스레이크(OpsLake)’로 AI 네이티브 옵저버빌리티를 풀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와탭랩스는 △AI 인프라 모니터링 △AI 기반 운영 자동화(AIOps) △오픈 메트릭 통합 등 세 가지 방향에 집중한다.
먼저 AI 에이전트가 기업 내부에 확산되면 이를 구동하기 위해 자체 GPU 팜을 구축하는 경우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와탭랩스는 GPU를 정교하게 모니터링하고 최적화하는 AI 인프라 모니터링를 제공해 모델 학습·개발·운영 등 전 과정의 효율을 향상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AIOps를 통해 플랫폼 내 이상 탐지, 자동 리포트 요약, 챗봇 지원 등 AI 중심의 운영 자동화도 단계적으로 고도화한다. 데이터 중심의 AI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모든 데이터를 표준화·구조화해 AI가 즉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오픈 메트릭 통합 구조도 갖추고 있다.
와탭랩스 김성조 CTO는 “와탭랩스는 클라우드와 함께 10년을 걸어왔지만 앞으로 10년 혹은 그 이상을 AI와 함께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AI를 중심으로 더 복잡한 환경이 구성될 것이며 이를 어떻게 통합할 건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와탭랩스는 GPU 모니터링 솔루션을 올해 출시하고 PoC를 진행 중이다. 이로써 얻은 경험들로 실제 GPU 관리 현장 이해도를 확보했으며 기능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내년에 공공 쪽에서 GPU 팜을 만들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어 관련 수요 발생도 기대하고 있다.
와탭랩스 이동인 대표는 “기업들이 GPU 운영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지 못한 경우가 아직 많다”며 “AI 에이전트는 더욱 확살 될 것인데 이에 따라 GPU 활용, AI 모델 성능, 편향성 여부 등을 모니터링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