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 13개 SaaS 기업과 공공 클라우드 활성화 전략 논의
AI 시대 클라우드 및 SaaS의 중요성, 공공부문 우수 도입사례 등 공유
[아이티데일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 이하 NIA)은 지난 14일 코워커스 플러스에서 공공부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도입성과를 공유하고 SaaS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SaaS 기업 간담회(이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2022년부터 NIA가 추진한 ‘공공부문 이용 SaaS 개발·검증’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행정·대민·복지·교육·IT 등주요 분야 13개 SaaS 기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AI 시대 클라우드 및 SaaS의 중요성, 공공부문 우수 도입사례, 업계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 청취와 정책 개선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큐포올은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쉬운 정보 변환 서비스’, 청각장애인을 위한 웹 기반 수어 번역 솔루션 ‘수어통’을 소개했다. 이어 국민연금공단·손말이음센터·국립중앙박물관 등 다양한 공공기관 도입 사례를 공유했다. 참석 기업들은 보안·조달 등 공공 요건을 충족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으나, NIA의 ‘공공부문 SaaS 개발·검증’ 사업이 공공 진입 부담 완화와 서비스 완성도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NIA는 그동안 SaaS 기업의 공공시장 진입을 위해 △보안 검증 지원 △공공 요구사항 컨설팅 △테스트베드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해왔으며, 공공부문에 민간 클라우드 도입을 확대하기 위한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기업 의견을 바탕으로 △SaaS 검증 지원 확대 △공공기관 대상 도입 가이드 제공 △기업-기관 매칭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NIA 황종성 원장은 “SaaS가 공공부문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는 핵심 수단”이라며 “NIA가 민간 기업과 공공기관 사이의 가교 역할을 강화해 기업이 공공시장에 빠르게 진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